충남도교육위원회(의장 채광호)가 7일 일본의 독도관련 역사왜곡 움지임에 대해 주권침해 도발행위로 간주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도교육위는 이날 열린 제228회 임시회에서 지난달 14일 일본 정부가 중학교 사회교과의 ‘신 학습지도요령 해설서`에 독도를 ‘일본의 영토`로 명기한 것에 대해 역사 왜곡과 주권 침해 도발행위로 간주했다.
충남도교육위는 “최근 일본정부의 이러한 역사 왜곡행위는 대한민국의 주권과 국민적 자존심을 모욕하는 행위로 우리의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려는 군국주의적 침탈의지”라며 “자국민들의 올바른 역사관과 가치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부끄러운 일임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한ㆍ일 관계에 찬물을 끼얹는 이번 도발행위에 대해 우리 정부는 일본 정부의 사과와 향후 이러한 영토주권 침해 행위가 재발하지 않도록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며 “교육과학기술부와 충남도교육청에 대해서도 일본의 역사 왜곡에 대응하는 적절한 역사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