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하치란 겨울철 감기 등의 질환을 경락과 기혈강화를 통해 여름에 예방한다는 뜻이다.
구는 지난달 31일과 이달 7, 14일 모두 3차례에 걸쳐 산내보건지소에서 만 24개월 ~ 만 6세의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동병하치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지금까지 두차례 진행된 이 프로그램에는 대상 아동 140명 중 95%인 133명이 참석하는 등 인기가 뜨겁다.
참석자에게는 강즙, 백개자 등 한약재가 함유된 삼복첩 한방 패치 처방과 맥문동, 인삼, 오미자로 만든 한방 음료인 동병하치 약선이 제공됐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김보경(5·여) 어린이의 어머니는 “아이가 면역력이 약해 겨울에 항상 감기 등으로 고생을 하곤 했다”며 “이번 예방 프로그램으로 건강한 겨울을 보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강제일 기자 kangje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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