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우미 제도는 병원을 처음 방문하는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신속하게 예약과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달 도입됐다.
환자들은 병원 홈페이지에 올려진 교직원들의 근무부서, 학력, 출신지역, 취미, 인터넷 카페 활동 등의 정보를 검색한 후 1촌 맺기 신청을 하면 해당 교직원이 행복도우미가 돼 외래진료 예약, 진료과 상담, 입·퇴원 등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절차를 안내한다.
현재 사내 게시판에는 1촌을 맺자는 200여명에 가까운 직원과 환자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앞으로 이 제도를 통해 대학병원에 대한 높은 벽을 낮추고 내가족처럼 대할 수 있도록 교직원 모두가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양수 기자 cooljy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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