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이번 주 주말인 8일부터 9일까지 왜목마을 일원에서 피서객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수산물 잡기 등 각종 이벤트 행사로 펼쳐진다.
특히 이번행사는 지난해 말 태안 기름유출사고에 따른 서해안 살리기의 일환과 수산업과 어업인, 인근상가, 숙박업 등의 경영난을 회복하려는 염원을 담아 왜목마을관광지 번영회가 주관하고 충남도와 군의 후원으로 열린다.
또한 왜목마을은 지난해 여름 마을 앞 해변에 모래 600여톤을 부설해 백사장 해수욕장으로 조성, 올여름 적지 않은 피서객들이 찾아오고 있다.
행사는 첫날인 8일에 ‘관광객과 함께하는 바다사랑 해변축제`라는 주제로 바다낚시대회, 소라줍기대회 등 체험행사와 섹스폰 동호회 및 통기타 연주, 관광객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또 늦은 밤8시부터는 뽀빠이 이상용씨의 사회로 연예인 초청 노래마당과 관광객 가요제가 열려 냉장고 세탁기 등 200여만원 상당의 시상품도 주어지며 화려한 불꽃놀이도 연출된다.
축제 둘째 날인 9일에도 관광객들의 체험행사는 이어지고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등이 펼쳐져 가족과 함께하는 추억의 시간을 만들 계획이다.
이밖에도 축제기간동안 군의 농특수산물의 홍보와 전시 판매장이 상설 운영되며 각 체험행사에 따른 시상품과 경품추천 행사도 진행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관광지의 명성을 간직한 왜목마을의 지리적 이점과 수산물을 연계한 축제를 통해 당진관광 되살리기 가능성 확인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다”고 말했다./당진=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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