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미식품에 따르면 현재 가동중인 대전 유성구 대정동의 장류 생산공장 부지가 2만4000여㎡로 생산라인 증설이 어려워 월간 생산량 1200톤 외에 400톤 가량의 장류를 외부에 발주하고 있다.
게다가 현 공장이 서남부권 2단계 택지개발지구에 포함돼 장기적으로는 공장이전이 불가피한 형편이다.
이에 따라 진미식품은 제2공장을 건립키로 내부방침을 세우고, 부지 물색에 나서 충남북지역 3곳을 후보지로 잠정 결정했다.
진미식품은 대전을 최우선 후보지로 검토했으나 마땅한 부지가 없는데다 땅값마저 비싸 후보지 대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제2공장 건립 후비지로는 논산을 비롯해 대전 근교 충남북지역 3곳으로 압축된 상태다. 진미식품은 이 가운데 1곳을 제2공장 후보지로 최종 확정해 빠르면 내년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진미식품 제2공장은 4만5000여㎡의 부지면적에 월간 800~1000톤의 장류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진미식품 한 관계자는 “대전지역은 적합한 부지가 없고 땅값이 비싸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 충남북 인근 후보지 3곳을 놓고 타당성 등에 대한 검토중에 있다”고 말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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