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하나은행이 기름유출사고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고통받고 있는 서해안지역 어린이들에게 해외문화체험의 희망을 선사한다.
충청하나은행은 충남 태안, 보령, 서산 등 지난해 기름유출사고 피해를 당한 서해안지역 어린이 20명 선발해 2008 베이징 올림픽 축구 응원단 일원으로 초청, 6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했다.
이날 출발한 ‘충청하나 베이징 올림픽 응원단`은 7일 오후 대한민국과 카메룬의 올림픽 축구 예선전을 참관하고 ‘붉은악마`와 함께 우리 대표팀 승리를 위한 열띤 응원전을 펼치게 된다.
또 베이징 천안문 광장과 축구경기가 열리는 친황다오시에서 만리장성의 끝자락인 산해관 노룡두 등을 관광하며 중국 현지 문화체험을 하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충청하나은행은 이들에게 기념품과 응원복도 선물도 제공할 계획이다.
충청하나은행 관계자는 “기름유출사고 피해를 당한 서해안 지역 어린이들이 아픔을 잊고 희망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전액 경비를 지원해 초청행사를 마련했다”며 “해외체험을 통해 더 밝고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충청하나은행은 지난 4월에도 기름피해지역인 보령 삽시도 삽시분교를 방문, 어린이 뮤지컬을 공연하는 등 나눔은행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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