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올해 상반기 부서 및 개인에 대한 성과평가를 완료하고, 성과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6일 밝혔다.
직무성과가 탁월한 상위 2%(20명) 직원을 슈퍼에스(SS) 등급으로 선정, 최고 316만원을 지급했다.
선정현황을 자세히 보면, 무보직 4급 2명은 366만원을, 5급 5명은 316만4000원을, 6급 6명은 270만원을, 7급 3명은 230만원을, 8~9급 2명은 189만원을, 기능직 2명은 189만원~271만원을 각각 지급받았다.
5급 기준 최하위 등급자가 10만5000원을 지급받았음을 감안할 때 최상위자와 최대 30배의 성과급 차이를 보인 것으로, 공공기관 입장에서는 다소 파격적인 수준에 해당한다.
성과급 재원은 기존 총 보수규모의 4% 선에서 마련했으며, 이는 전체 재원의 30% 수준이다.
하반기에 70%가 몰려있음을 감안할 때, 올해 말 성과급 차이는 현재 수준의 2배 이상 벌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형종 기획조정관은 “이번 제도와 관련해 여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높은 성과를 낸 직원에게 더 많은 금전적 보상을 제공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향후 조직 및 직원 역량강화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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