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아리엘즈(단장 박문규)는 지난 5일 헝가리 국가대표 출신의 나기 마리안(Nagy Mariann, 31)과 연봉 20만달러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2년 16살의 나이로 헝가리 대표팀에 첫 선발된 마리안은 2005년까지 무려 14년동안 대표팀에서 활약하고 이탈리아리그 Serie A에서 10년동안 뛴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특히, 191cm의 장신을 이용한 강한 공격력과 블로킹 능력이 뛰어나 팀의 약점으로 지적돼 온 레프트의 공백을 메우며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하는 KT&G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마리안은 이번주부터 팀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과 손발을 맞추며 담금질을 시작하고 8월 말에 열릴 KOVO컵에서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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