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대전시에 따르면 경영개선자금을 개설한지 한 달 만에 소상공인지원센터를 통해 200여건 62억 원을 추천하는 등 자금 신청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대전시가 500억 원의 자금을 마련, 자영업자를 위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소상공인 경영개선자금`은 대전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상시종업원이 10인 미만인 제조업, 건설업, 운송업, 광업 등의 업체와 상시종업원이 5인 미만인 도 · 소매업, 음식업 및 서비스업인 소상공인(개인, 법인 사업자)으로 3개월 이상 영업실적이 있고 신용이 양호한 업체에게 지원된다.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은 대전소상공인지원센터에서 융자추천을 받아 금융기관에 신청하면 되고 대전시에서 은행금리에 2%에 해당하는 이자차액을 보전해 줌으로써 저렴한 금리로 대출 받을 수 있어 경영난에 시달리는 소상공인들의 시름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한도는 업체당 최고 5000만원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으로 농협, 하나은행 등 협약은행을 통해 지원하게 된다.
대전시의 한 관계자는 “각종 연합회, 재래시장 번영회에 홍보를 하고 있지만 아직도 소상공인 자금 지원제도에 대해 모르는 자영업자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자금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대전북부소상공인 지원센터 (864-1602)와 대전남부소상공인지원센터(223-5301)로 문의하면 된다. /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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