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방과후 학교]얼쑤, 우리 문화 체험반(몸짓놀이)

[열려라! 방과후 학교]얼쑤, 우리 문화 체험반(몸짓놀이)

  • 승인 2008-08-06 00:00
  • 신문게재 2008-08-07 31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문화예술교육은 오감을 최대한 열어 보고 듣고 느끼고 접촉하며 또 이러한 활동을 통해 얻은 자신의 느낌과 정서 등을 표현해내는 활동이다. 나와 너 그리고 우리가 함께 몸을 통해 글자와 숫자, 상황 등을 연출하는 과정을 통해 공동체성과 창의성, 표현능력을 기를 수 있다.

활동개요

▶ 대상인원 : 1개 반 인원 전체
▶ 진행인원 : 교사 1 ~ 2명
▶ 소요시간 : 120분
▶ 장소 : 교실, 대강당
▶ 주요내용
● 몸짓으로 숫자, 글자, 상황 표현하기

활동 1 : 숫자만들기

▶ 진행방법

① 활동 내용 1 : 서서 숫자 만들기
● 모둠을 5명씩 나눈다.
● 0~9까지 10개의 숫자를 몸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모둠별로 토의하게 한다. 표현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여기서는 혼자서 입체적으로(서서 표현) 표현하는 방법을 찾아보도록 한다.
● 모둠별로 한 사람당 2개씩의 숫자를 발표한다.
● 다음에는 모둠별로 하나의 숫자를 여러 명이 입체적으로 꾸밀 수 있는 방법을 토의·발표한다.

② 활동 내용 2 : 바닥에 누워서 숫자 만들기
●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되 바닥에 누워서 숫자를 만든다.

③ 활동 내용 3
● 위와 같은 방법으로 하되 표현 방법에 제한을 주지 말고 모둠에서 알아서 표현한다. 즉 혼자 표현하는 방법, 여럿이 표현하는 방법, 서서 표현하는 방법, 바닥에 누워 표현하는 방법 등 여러가지가 있으므로 모둠별로 가장 적당한 것을 선택해 발표해본다.
● 고학년의 경우 전체가 원으로 둘러서서 활동 3을 실시해본다.
● 손가락으로 숫자를 표현할 수도 있다.

활동 2 : 글자만들기와 글자놀이

▶ 진행방법

① 활동 내용 1 : 글자만들기
● 글자 만들기에서 몸의 어느 부위를 사용하느냐는 숫자 만들기를 참조한다. 다만 서서 표현하는 경우 ‘ㄹ` 이나 ‘ㅎ` 같은 것과 받침이 있는 글자는 표현하기가 어렵다. 또한 자음과 모음이 합해져야 하나의 글자가 되므로 두 명 이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 숫자 만들기처럼 ‘ ㄱ- ㅎ`, ‘ㅏ - ㅣ ` 까지를 다양한 방법으로 표현해보자.
● 모둠(7~10명 정도)으로 나누어 표현할 것을 제시해보자.
예 : 1모둠 : 가다, 어머니, ( )
2모둠 : 바다, 갈치, ( )
1모둠은 다양한 방법으로 모둠원 모두가 참여하여 ‘가다, 어머니`를 몸으로 만들어 발표해보고 따로 상의한 글자( )를 표현한 뒤 다른 모둠이 정답을 맞춰보자.

② 활동 내용 2 : 글자 놀이
● 주변에서 자·모음과 비슷한 사물을 찾아보고 그림, 사진, 실물등을 통해 확인해보자.
예 : ㄱ(책), ㅇ(시계) 등.
● 가볍게 걷거나 뛰다가 좋아하는 계절, 과일, 동물, 음식등을 제시하면 해당되는 참여자들끼리 모여 좋아하는 것들을 글자로 표현해보자.
● 제시된 문장에 따라 모둠별로 적당한 글자를 표현해보고 이를 맞춰보자.
예 : 바람이 ( ) 붑니다.
● 각자 하나의 자·모음을 자유롭게 정해도 되고, 많은 글자를 만들게 하려면 모든 자·모음이 하나씩은 있어야 하기 때문에 각각 정해보도록 하자.
● 각자 정해진 자·모음을 표현하면서 돌아다니며 다른 자·모음을 만나 글자가 만들어지면 소리내어 읽어보자. 또 다른 자·모음을 찾아나서보자.
● 미리 각자에게 정해진 자·모음을 표현하지 말고 자유롭게 돌아다니다가 교사가 제시하는 대로 만나서 글자가 되면 갯수를 많이 매겨 가장 많은 글자를 만든 참여자가 이기게 된다.

활동 예) 교사 : 2명씩(3, 4명도 가능) 모이세요. 하나, 둘, 셋 하면 각자의 자·모음을 표현하고 글자가 이루어지는지 확인하세요. 글자가 이루어지면 갯수를 세어 보세요. 다시 3명씩 모이세요. 하나, 둘, 셋 하면 각자의 자모음을 표현하고 글자가 이루어 지는지 확인하세요.

활동 예) 교사 : 2명씩(3, 4명도 가능) 모이세요. 하나, 둘, 셋 하면 각자의 자·모음을 표현하고 글자가 이루어지는지 확인하세요. 글자가 만들어지지 않은 참가자는 남아 있고 글자가 만들어진 참가자는 밖으로 나오세요.

활동 3 : 찰흙조각 만들기

▶ 진행방법

① 활동 내용 1
● 둘씩 짝을 지어 한 참가자는 찰흙이 되고 다른 참가자는 조각가가 된다. 찰흙은 차렷 자세로 서 있고 조각가는 어떤 모습을 만들 것인가 구상을 해보자.
● 작품을 만들 때는 얼굴(표정), 손, 팔, 다리 등을 자유자재로 만지며 만들 수 있어 관절을 적절히 생각해 만들어보자.
● 모든 작품이 완성되었으면 다른 조각가들이 하나의 작품마다 어떤 의도로 만들었는지 혹은 주제가 무엇인지를 토의하고 마지막으로 만든 조각가의 말을 들어보자.
● 토의가 끝난 작품을 맡은 참가자는 조각가의 대열로 합류해 다른 작품에 대해 함께 토의해보자.
● 역할을 바꿔 실시해보자.

② 활동 내용 2
● 두 명씩 짝을 지어 한명은 ?흙, 한 명은 조각가로 정한 뒤 만들어볼 주제를 생각해보자.
● 주제는 구체적인 것(아침 풍경, 소풍, 여름방학 등)과 추상적인 것(사랑, 우정 등)이 있다. 구체적인 것은 표현하기가 쉬운 반면 작품들이 창의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고 추상적인 경우는 표현하기는 어렵지만 창의적인 작품이 많이 나온다. 한번은 구체적인 주제, 또 한번은 추상적인 주제로 작품을 만들어 보자.
● 모양과 표정이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표정을 강조해 만들어 보자.
● 토의방법은 활동 1처럼 하면 되지만 같은 주제라도 여러가지 모습으로 나타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자. 예를 들어, 아침풍경을 표현했을 때 그 모습이 각기 다른 것처럼 다양하게 생각해보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국회 세종의사당' 밑그림, 2026년 상반기 선보인다
  2. 이희학 목원대 총장,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3.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4. 대전 호남고속도로서 승합차·버스 등 4중 추돌…군인 18명 경상
  5. 세종시 '핵노잼 도시' NO...2024년 하반기 문화공연 풍성
  1. 대전광역치매센터, 치매환자 눈높이 맞춘 가상현실 체험전
  2. 남상호 대전대 총장 제11대 총장으로 재선임… 임기 2년 연장
  3. '제5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성료
  4. 대전교육청 고등부 학생선수단 전국체육대회 준비 완료… 메달 59개 목표
  5. 원도심 경제 살렸고, 도시브랜드 가치 높였다

헤드라인 뉴스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 '2031년 개원' 전망은 흐림? 맑음?

'국회 세종의사당의 개원 시기에 골든 타임은 있을까'에 의문부호가 따라붙고 있다. 2022년 문재인 정부를 지나 윤석열 정부 출범 직후만 하더라도 2027년으로 향하던 시계추가 점점 느리게 돌아가면서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과 동시 개원을 하겠다던 목표는 어느덧 2029년으로 밀려 나더니, 지난해에는 2031년, 올해는 2032년 전·후로 또 다시 연기되는 모습이다. 2032년 역사적 개원의 현실화 역시 쉽지 만은 않아 보인다. 23대 국회의원과 21대 대통령 임기가 마무리되고, 24대 국회의원과 22대 대통령 임기가 새로이 시작되는..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 정부공모서 '우주항공 후보특구'에 지정

대전시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2024년 규제자유특구 후보특구 공모에서 우주항공 후보특구로 지정됐다. 26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에는 81개의 우주기업이 밀집해 있고, 세계 최고 해상도 지구관측기술, 발사체 개발 기술 등 우주분야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규제로 인해 위성영상은 상업적으로 거의 쓸 수 없고, 발사체 등 우주 부품은 제조 자체가 많은 제약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점을 개선하기 위해 대전시는 특구 사업을 통해 위성영상을 상업적으로 활용하고 우주 부품을 제조할 수 있는 제도적인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 경기 살아나나…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증가

충청권 건설공사 계약액이 최근 증가하면서 침체를 겪던 건설 경기도 다시 살아나고 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건설공사 계약액은 전년 동기보다 10.7% 증가한 60조 6000억 원을 기록했다. 충청권 지역의 건설공사 계약액 규모도 대체로 늘어나는 추이를 보였다. 현장소재지별로 대전의 건설공사 계약액은 1조 4000억 원(2023년 2분기)에서 1년 사이 2조 1000억 원(2024년 2분기)으로 상승했고, 세종은 4000억 원에서 6000억 원, 충북은 1조 9000억 원에서 3조 3000억 원으로 늘어났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롯데백화점 대전점, ‘하리보 리빙’ 팝업 스토어 개최

  •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채수근 해병 전역날 묘역 찾은 해병대 예비역연대

  •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대전 유일의 한옥마을 ‘유교전통의례관’ 내일 개관

  •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 날씨 제한 안받는 스마트팜 관심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