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쏘공’ 조세희 한국 대표작가로

  • 문화
  • 문화/출판

‘난쏘공’ 조세희 한국 대표작가로

네티즌 선정… 2위 김훈.3위 이문열

  • 승인 2008-08-05 00:00
  • 신문게재 2008-08-06 11면
  • 권은남 기자권은남 기자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의 조세희 작가가 올해 네티즌이 선정한 ‘한국의 대표작가’로 뽑혔다.

예스 24( www.yes24.com)가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제5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 조세희 작가가 1만846표(16.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1978년 출간해 30년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세희 작가는 예스 24의 지난해 대표작가 투표행사에서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8675표(13.1%)를 얻은 김훈 작가, 3위에는 5534표(8.4%)의 이문열 작가가 올랐다. 이번 ‘제5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에는 4만 596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젊은 작가’ 부문 투표에서는 최근 동명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정이현 작가가 1만 899표(17.2%)로 1위, 박현욱 작가가 7932표(12.50%)로 2위, 김영하 작가가 6033표(9.5%)로 3위를 차지했다.

또 2007년 6월부터 1년 동안 출간된 한국 문학 작품 가운데 한국인 필독서로 오래 기억돼야 할 책을 선정하는 ‘2008 한국인 필독서’ 투표도 함께 진행, 황석영 작가의 '바리데기'가 1만 2445표(17.9%)로 1위에 뽑혔으며 공지영 작가의 '즐거운 나의 집'(9319표,13.4%), 박완서 작가의 '친절한 복희씨'(5777표, 8.3%)>가 뒤를 이었다.

예스 24는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한국의 대표작가’ 조세희와 ‘한국의 젊은 작가’ 정이현, 그리고 ‘2008 한국인 필독서’로 선정된 <바리데기>의 황석영 작가와 함께 독자 200여 명과 함께하는 문학캠프를 갖는다. 이번 문학캠프는 고 박경리 선생의 고향인 통영과 <토지>의 무대가 된 하동을 돌아보며 박경리 선생을 마음 속에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 보훈문화 선도도시로’ 호국보훈파크 조성 본격화

대전시와 국가보훈부가 업무협약을 통해 호국보훈파크 조성에 본격 나선다. 양 기관은 26일 정부세종청사 보훈터에서 보훈복합문화관 조성과 보훈문화 확산이라는 공동의 비전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과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참석할 예정이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 대전시는 보훈복합문화관 부지 조성, 지방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하고 국가보훈부는 보훈복합문화관 조성 국비와 보훈문화 콘텐츠 등을 지원해 보훈의 가치를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공간 마련에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시민의 안전 책임질 ‘제설 준비 끝’

  •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백일해 예방접종 하세요’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