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 24( www.yes24.com)가 7월 10일부터 31일까지 ‘제5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를 한 결과 조세희 작가가 1만846표(16.4%)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을 1978년 출간해 30년간 독자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세희 작가는 예스 24의 지난해 대표작가 투표행사에서도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2위는 8675표(13.1%)를 얻은 김훈 작가, 3위에는 5534표(8.4%)의 이문열 작가가 올랐다. 이번 ‘제5회 네티즌 추천 한국의 대표작가’ 온라인 투표에는 4만 596명의 네티즌이 참여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젊은 작가’ 부문 투표에서는 최근 동명 드라마 '달콤한 나의 도시'로 재조명을 받고 있는 정이현 작가가 1만 899표(17.2%)로 1위, 박현욱 작가가 7932표(12.50%)로 2위, 김영하 작가가 6033표(9.5%)로 3위를 차지했다.
또 2007년 6월부터 1년 동안 출간된 한국 문학 작품 가운데 한국인 필독서로 오래 기억돼야 할 책을 선정하는 ‘2008 한국인 필독서’ 투표도 함께 진행, 황석영 작가의 '바리데기'가 1만 2445표(17.9%)로 1위에 뽑혔으며 공지영 작가의 '즐거운 나의 집'(9319표,13.4%), 박완서 작가의 '친절한 복희씨'(5777표, 8.3%)>가 뒤를 이었다.
예스 24는 오는 8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 동안 이번 행사에서 선정된 ‘한국의 대표작가’ 조세희와 ‘한국의 젊은 작가’ 정이현, 그리고 ‘2008 한국인 필독서’로 선정된 <바리데기>의 황석영 작가와 함께 독자 200여 명과 함께하는 문학캠프를 갖는다. 이번 문학캠프는 고 박경리 선생의 고향인 통영과 <토지>의 무대가 된 하동을 돌아보며 박경리 선생을 마음 속에 다시금 되새기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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