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의 일곱빛깔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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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의 일곱빛깔 축제

내일부터 7일간… 뮤지컬.국악.아카펠라 등

  • 승인 2008-08-05 00:00
  • 신문게재 2008-08-06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라틴재즈 연주단체 그룹 코바나
▲ 라틴재즈 연주단체 그룹 코바나
‘빨주노초파남보` 무지개 빛깔이 한 여름밤 공연으로 펼쳐진다.

‘빛깔있는 여름 축제`가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오후 8시 시립미술관 분수대 앞 특설무대에서 매일 밤 다른 색깔로 다가온다.

7일간 7개 장르에 걸쳐 이루어질 이번 축제에서는 팝스 오케스트라를 시작으로 뮤지컬, 라틴-살사, 퓨젼국악, 아카펠라, 마술, 인형극 등 일곱 색깔의 시원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다음은 공연별 내용

▲7일 멘토 오케스트라의 ‘로맨틱 투나잇`

멘토 오케스트라는 정통 클래식에서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한 뮤지컬, 가요 등 대중음악까지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며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오고 있는 단체. 이번 여름축제에 요한 시트라우스 2세의 ‘천둥과 번개 폴카`, 앤더슨의 ‘나팔수의 휴일`, 드보르작의 ‘슬라브 무곡` 등 가볍고 즐거운 클래식은 물론 지역 출신 뮤지컬 배우들이 함께한다.

▲8일 오디 E 커뮤니케이션스의 뮤지컬 하이라이트 콘서트 ‘그리스`
뮤지컬의 베스트셀러이자 전 세계적으로 36년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 지난 2003년 한국초연이후 900회 이상 공연, 매 공연 90%의 흥행실적을 올리고 있는 뮤지컬 ‘그리스`의 하이라이트를 만날 수 있다.

▲10일 오케스트라 코나나의 ‘코바나 - 라틴음악 속으로`
국내 유일의 라틴 재즈와 살사 전문 연주단체인 오케스트라 코바나의 연주로 화려하고 열정적인 연주와 춤이 선보인다. 오케스트라 코바나는 살사의 본고장 콜럼비아에서도 최고의 찬사를 받고 있는 팀이다.

▲11일 국악전문연주단체 슬기둥의 ‘산도깨비와 소금장수`
슬기중은 전통음악의 현대화 작업을 통해 국악의 대중화를 주도해 온 대표적 중견 실내악 단체. 이번 축제에 선보일 ‘산도깨비와 소금장수`는 초등학교 음악교과서에 수록되어 있는 이들의 대표곡이다.

▲12일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카펠라온 의 ‘목소리가 있는 풍경`
아카펠라 그룹 아카시아는 한국가요제 대상, 곳고리가요제 금상 수상 등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고 활발한 라이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지역 대표 아카펠라 그룹 카펠레온은 지난해 한국아카펠라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단체로 이 두 아카펠라 그룹이 황홀한 목소리의 세계로 한 여름밤의 풍경을 그린다.

▲13일 신세대 마술사 정성모의 매직쇼 ‘오싹오싹 요술나라`
휴전선 철책 사라지기 마술, 국회의사당 사라지기 마술, 남산타워 3단 분리 마술 등 그랜드 일루젼의 대가인 대한민국 대표 마술사 정성모의 놀라운 마술세계를 만날 수 있다.

▲14일 헝가리 공연단체 마스카라스의 인형극 ‘마스카라스의 결혼(Wedding)`
장대 행렬과 라이브 음악으로 시작하는 이 공연은 거대한 인형과 장대, 가면, 그림자, 불 등이 사용되는 충분한 볼거리와 재미있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흥겨운 마당놀이이다. /배문숙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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