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레저용과 건강용으로 각광받으면서 지난해 내수시장 규모만 200만대에 이르고 있다. 이에 따라 자전거 신기술 출원이 크게 늘고 있다.
5일 특허청의 지난 5년간 자전거 출원건수를 보면, 2003년 235건 이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해는 328건으로 5년 전과 비교해 약39.5% 증가했다.
기술분야별로 보면, 프레임 및 조향·제어장치가 4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구동장치(407건)와 안장 및 화물대, 보호장치(356건), 연습장치(128건), 제동장치(22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허등록된 주요 기술로는 안락성 향상을 위해 좌석 하부에 스프링 외 댐퍼 등 쇽업소버를 채용하는 기술, 핸들 또는 프레임에 스프링을 이용한 충격완화장치를 부가한 기술 등이 대표적이다.
또 휴대성 향상을 위한 접이식 자전거 기술, 다양한 변속장치가 채용된 자전거, 체인없는 변속 자전거 등이 있다.
특허청 관계자는 “최근 초고유가 시대 건강과 에너지 절약 등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자전거의 인기는 점점 커지고, 기술수준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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