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각 가정에서 감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신체가 땀이나 물기로 젖어 있는 상태에서 전선이나 콘센트를 만지지 말아야 한다. 특히 논밭에서 양수기를 취급할 때는 고무장갑을 끼고 조심스럽게 취급해야 하고, 물에 젖은 전기제품은 잘 말린 뒤 사용해야 한다.
침수지역에서는 늘어진 전선이나 입간판, 신호등, 가로등, 맨홀 등 전기시설물에 접근하거나 만지지 말아야 한다. 특히 폭우와 강풍으로 넘어진 전주나 가로등 등 파손된 전기시설물에는 절대 접근하지 말고 즉시 한전(국번없이 123)에 연락해 안전하게 조치하도록 해야 한다.
올 여름엔 비가 잦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부분을 철저히 점검하고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충분히 지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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