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재단법인 대전 가톨릭 청소년회(이사장 유흥식 나자로 주교) 주관으로 내포문화권의 중심지역인 당진지역의 천주교 역사의 재조명과 청소년들의 정체성 확립에 중점을 두고 열린다고 밝혔다.
축제기간인 15일과 16일에는 솔뫼성지와 예산 황모실 및 여사울, 배나들이 등 4개의 지역에서 출발하여 신리성지에 합류하게 되는 도보순례를 시작으로 역사잔치와 청소년 축제가 이루어진다.
특히, 당진 신리 다블뤼주교 유적지는 지난달 충남도로부터 지정문화재로 지정받은 곳으로 천주교 박해시기에 조선 제5대 교구장 다블뤼 주교가 머물렀던 주교관(공소)이 있었던 곳이며, 천주교 박해기 교구청으로 유일하게 현존하고 있다.
한편, 당진군은 김대건신부 기념관 및 합덕성당, 신리성지 등으로 이어지는 성지순례코스의 활성화와 머물다 가는 관광지 육성 차원으로 유스호스텔 건립사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유스호스텔은 청소년 수련시설의 일종으로 총사업비 23억원을 투입해 대지면적 5013㎡에 연면적 1966㎡로 120명이 동시에 수용가능한 시설이며, 현재 공정율 80%를 보이며 올해 연말 준공될 전망이다. /이종식 기자 lee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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