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형규 교수가 4일 공개한 조선팔도 총도 원본 그림. (노란표시에 우산도라는 글자가 선명하다) |
이 학교에는 일본,중국,미국,콜롬비아,스리랑카등 40여개국 1100여명의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이중 일본 유학생이 450여명 이다.
이형구교수는 조선후기 실학자 위백규(魏伯珪)의 역사지리서인 환영지(1770)에는 강원도 동해상에 울릉도와 나란히 우산도(독도)가 자리하고 있다. 영조46년(1770)에 제작된 이 지도에 우산도가 울릉도 보다 더크게 그려져 있는 것은 우산도의 존재를 강조한 것으로 이교수는 설명했다.
이교수는 또 우산도 옆에는 이도(夷島)가 있는데 “이것은 일본에 소속하며 이들은 야인(野人)에 가깝다.”고 했다. 여기에서 이도라고 하는 것은 바로 일본의 북해도를 지칭한다.
이 지도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위백규(魏伯珪)의 손자 위영복(魏榮馥)이 순조22년(1822)에 ‘신편표제찬도 환영지`로 간행한 목판본이다.
한편 이형구 교수는 “한국의 역사적인 기록이나 고지도(古地圖)에는 분명히 독도가 우리나라에 속해 있는 사실을 한국역사를 배우려는 유학생들은 정확하게 이해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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