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문화센터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

대전지역 백화점 문화센터들이 일제히 가을학기 수강생 모집에 나섰다.
이번 학기에는 유기농 출산준비물 만들기, 원두커피 만들기, 나만의 향수 만들기 등 이색적인 강좌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롯데백화점 대전점은 다음달 1일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가을학기에 앞서 오는 31일까지 수강생을 모집한다.

이번 학기에는 유기농 면을 이용해 손·발싸개, 신생아모자, 배냇저고리 등 신생아 선물을 만드는 유기농 출산준비물 만들기과정을 비롯해 엄마와 아기가 함께 하는 김희숙 영어교실 을 개설해 생후 10개월부터 초등학생까지 단계별로 엄마와 함께 할 수 있는 강좌를 준비했다.

또 최근 파티문화의 확대 추세와 연관해 파티타임을 개설, 전문 파티 플래너가 파티 준비부터, 매너, 놀이 등을 알려준다.

성인들을 위한 강좌도 눈에 띈다. 오직 나만의 향수를 만들어 보는 나만의 향수 만들기와 아크릴 페인트 등 취미 공예 강좌와 전문 미술치료사의 강의를 통해 미술심리치료사 자격증 대비를 위한 미술심리치료 강좌도 개설됐다.

이밖에 특별 프로그램으로 한국건강관리협회의 무료 체지방 검사와 운동요법 등에 대한 상담실이 오는 12일부터 둘째 주 화요일에 운영되며 9월과 10월 2차례에 걸쳐 코오롱 등산학교가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점도 내달부터 진행되는 가을학기에 맞춰 와인이야기, 커피이야기, 금융재테크 등 다양한 강좌를 마련했다.

이번 학기에 신설된 커피이야기강좌는 9층에 위치한 빈스앤베리즈 커피 전문점과 연계해 원두커피 제조법 등 커피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낸다.

또 이벤트로는 제3회 타임월드 백일장, 제11회 꼬마요정의 축제, 어린이 뮤지컬교실 발표회 등도 연다. 더불어 이번 가을학기 수강생에게는 자사카드 할인 혜택과 선착순 2000명에게는 피터래빗 접시, 냉장실 용기세트 등을 준다.

백화점 관계자는 “과거에는 실용적인 강좌가 인기가 많았는데 요즘은 영어교육에서부터 웰빙까지 강좌의 종류가 다양해졌다”며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고객들의 관심과 수요를 충족시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