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옥 청년영화제’ 내일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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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옥 청년영화제’ 내일부터

공주서 예비영화인 한자리… 13개부문 심사

  • 승인 2008-08-03 00:00
  • 신문게재 2008-08-04 23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젊은 예비 영화인들의 꿈과 열정이 담긴 축제, 제2회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가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금강시민공원 특설무대와 공주영상정보대학, 국립공주박물관 등에서 개최된다.

작고한 신상옥 감독의 뜻을 기리고 재능 있는 청년 영화인들을 발굴하기 위해 작년부터 열리고 있는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는 만 16~29세의 젊은 영화인들로 참가 자격을 제한함으로서 한국 영화계를 이끌 젊은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발돋음 하고 있다.

국내 단편 영화제 중 최대 규모인 총 상금 1억 원 규모의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는 출품작 중 대상에는 상금 2000만원, 최우수 작품상과 특별상에는 각각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는 등 총 13개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상금 수여뿐만 아니라 제2회 공주 신상옥청년영화제 수상자에게는 영화감독과 배우들 밑에서 인턴 기간을 거쳐 영화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돕고, 수상작은 선별하여 칸, 끌레르몽, 스위스, 아르헨티나, 루마니아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출품할 기회를 제공한다.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는 젊은 영화인들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자신의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또한 제2회 공주신상옥청년영화제는 일반시민들과 젊은 예비 영화인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

영화 상영 및 워크샵, 토론회, 영화캠프 등의 젊은 예비 영화인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노래자랑, 응원전, 홍보대사(김지훈, 예지원) 팬 사인회, 화려한 축하공연 들의 흥미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오는 8일 전야제 행사에는 태진아, 슈퍼주니어 등이 출연하며, 9일 시상식에는 강우석 감독과 강제규 감독을 비롯해 강수연, 최진실, 정준호, 유지태 이선균 등 많은 영화인들이 출연함으로써 젊은 영화인들의 꿈을 심어주는데 한몫을 하고 있다.

공주시 관계자는 “제2회공주신상옥영화제는 공주영상대와 공동주최를 하며, 공주역사 및 백제문화를 소재로 한 작품에 특별상(상금 1000만원)을 수상할 계획에 이어서 영상을 통해 공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한층 더 성숙된 영화제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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