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침해 대응센터 구축...대전 10억들여 내년까지 완료

대전시가 최근 크게 늘고 있는 바이럿, 해킹 등 사이버 공격에 실시간으로 대처하기 위해 10억원을 들여 `사이버 침해 대응센터` 구축에 나선다.

시는 이를 위해 올 하반기에 6억원을 투입, 네트워크 구간별 유해 트래픽 감시, 취약점 모니터링 등을 위한 사이버 침해 위협관리시스템(TMS)을 구축하고 주요 행정정보시스템과 정보보호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에 대한 탐지 및 분석이 가능한 종합위협분석시스템(ESM) 등을 구축할 방침이다.

또 내년 상반기에는 4억원을 들여 내부자료 유출 방지를 위한 USB 메모리관리시스템 및 사이버 침해 대응시스템 인프라인 위험관리시스템(RMS)을 국가정보원, 행정안전부와 연계해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이버침해 대응센터 구축으로 각 구청의 주요 정보시스템에 대한 보안관제를 확대하고 행안부 등 공공기관과 보안침해 사고 정보를 실시간 공유해 사이버 보안 위협에 대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정보보안 전담팀을 구성해 행정정보와 개인정보 유출 및 오·남용 등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명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