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기독교도 “성도 하나되어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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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기독교도 “성도 하나되어 사수”

市기독교연합회 기자간담회… 10일 연합예배 결의문 채택

  • 승인 2008-08-03 00:00
  • 신문게재 2008-08-04 23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 독도수호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1일 오전10시30분 선화감리교회에서  있었다./김상구기자ttiger39@
▲ 대전광역시 기독교연합회 독도수호에 대한 기자간담회가 1일 오전10시30분 선화감리교회에서 있었다./김상구기자ttiger39@
"독도가 일본땅이라는 망언을 일삼는 일본을 강력히 경고하고 대전 2030 교회 35만 성도는 물론 150만 시민의 이름으로 독도수호를 결의할 것입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회장 이기복 감독. 대전선화감리교회 담임목사)는 1일 오전 대전선화감리교회 세미나실에서 `독도수호를 위한 기독인의 다짐`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이기복 회장,박용래 직전 회장, 김암 부회장, 박근상 부회장, 배종화 중구회장,이재습 구세군 사관, 이정우 총무, 오성균 서기 목사 등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이기복 회장은 독도문제와 관련, "일본이 태도를 바꿀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독교가 앞장서 독도수호 결의대회를 갖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에 많은 종교와 단체들이 있는데 대전지역에서 불을 붙여 애국애족할 수 있도록 독도수호대회가 좀더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대전기독교연합회가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일으키고 각 교회에서 청소년들을 효과적으로 교육시킬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용래 전 회장은 "한국의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일제시대의 만행에 앞장서 항거하고 독립운동을 주도해 왔다"며 "나라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살신성인 정신으로 이 나라, 이 땅, 이 민족을 지켜왔던 기독인 조상들의 뜻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시기독교연합회는 독도수호를 위해 각 교회에서 예배후 기독인서명운동을 벌이고 오는 10일 한밭제일장로교회에서 열리는 제63주년 8.15 광복절특별연합예배때에는 독도수호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할 예정이다. 또 일본한인교회와 연대해 독도수호를 다짐하고 연합회 임원들이 독도를 현지답사해 기도회를 갖기로 했다.

이날 대전시기독교연합회 회장단은 오는 10일 연합예배때 ▲독도는 역사적으로나 지리적으로 엄연한 대한민국 땅임을 천명한다 ▲일본은 시대에 역행하는 군국주의 부활을 버리고 역사 앞에 각성하라 ▲모든 교회와 기독교인들은 일본의 망언을 규탄하고 척결하는 일에 하나 되어 앞장선다 등의 결의문을 채택할것을 다짐했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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