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은 아산신도시 등 힘입어 소폭 상승
건설경기 침체로 대전지역 전문건설업체들의 시공능력 평가액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반면, 충남지역 업체들은 아산신도시, 행정도시 등 대규모 공사물량 발주가 예상돼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대전지역은 추석 명절 이전에 몇개 업체가 부도날 것이란 흉흉한 소문까지 나도는 등 건설경기 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전문건설협회 대전시회 및 충남도회가 지난달 31일 고시한 올해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에서 대전은 상진건설(철근콘크리트·597억 원), 충남은 (주)은성테크닉스(금속구조창호·252억 원)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대전은 상위 10위권에 오른 업체 대부분이 지난해보다 시평액이 하락했으며 순위도 지난해와 별다른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상진건설이 지난해에 이어 1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주)대청공영(철근콘크리트·396억 원), 원창건설(주)(철근콘크리트·272억 원), 일성건설(주)(철근콘크리트·255억 원), (주)동양강철(금속구조창호·236억 원) 등의 순이었다.
충남은 상위 20개 업체들의 시평액이 모두 상승했으며 지난해 2위였던 (주)은성테크닉스가 42억여 원 증가한 252억 원으로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주)청무(토공·205억 원), (주)진림건설(토공·179억 원), (주)덕신하우징(강구조물·165억 원), 대아레저산업(주)(토공·160억 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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