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달 31일 화물수송 최적화시스템 구축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갖고, 종합물류기업 도약을 위한 물류선진화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 말까지 모두 41억원을 들여 시스템 구축이 완료되면, 화물수송 수요예측 능력 강화와 운영계획의 정확도 향상 등을 통해 연간 106억원의 비용절감과 수입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또 선진화된 운송체계 구축으로 화주와의 업무절차가 자동화됨에 따라, 고객 만족도 역시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내년 하반기 KTX-II 운영에 맞춰 KTX-II 차량시스템 및 형식시험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책자는 560페이지 분량으로, KTX-II 차량시스템 소개와 KTX와 비교자료, 디자인 개념 설명, 주요 부품에 대한 형식시험 등을 담고 있다.
정준근 코레일 차량기술단장은 “내년 하반기 KTX-II를 상업 운영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 4번째 고속열차 제작국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이번 책자를 통해 KTX-II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간접기술 습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열차 운행준비에 만전을 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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