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식]하천 물놀이 구명조끼 착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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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식]하천 물놀이 구명조끼 착용하자

[독자투고]신정식 대덕경찰서 중리지구대

  • 승인 2008-07-31 00:00
  • 신문게재 2008-08-01 20면
  • 신정식 대덕경찰서 중리지구대신정식 대덕경찰서 중리지구대
연일 30℃가 넘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벌써부터 각 해수욕장과 계곡, 하천, 수영장 등에는 물놀이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이 소중한 생명을 잃었다는 안타까운 보도가 연일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매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는 본격적인 피서철로 물놀이 사고가 집중되는 시기다. 대부분의 물놀이 사고는 안전수칙 위반과 안전장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지구온난화로 인해 올 여름 폭염이 예년보다 20일 정도 일찍 찾아온데다 무더운 날씨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라고 기상대는 예보하고 있다. 해수욕장과 같이 안전요원과 안전장비가 상시 갖추어져 있는 곳보다 하천이나 강가에서 피서를 즐기는 경우에는 자녀들에게 더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은 어린자녀들에게 반드시 구명의를 착용시킨 후 물놀이를 하도록 해야 한다. 자녀들이 구명의를 착용하는 순간 안전하고 즐거운 피서가 될 것이며 어른들의 의무를 다하는 것이 될 것이다. 어른들 또한 물놀이 위험 현수막이나 경고판 등이 세워진 지역은 가급적 피하고 음주 후 물놀이나 지나친 자만심은 자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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