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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연장 휴장 잇따라 연극 등 무료 공연 ‘풍성’

  • 승인 2008-07-30 00:00
  • 신문게재 2008-07-31 2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민족예술단 우금치가 지난 24일부터 ‘신명의 바다 신명의 하늘’이란 주제의 국악 상설공연을 펼치고 있다.
▲ 민족예술단 우금치가 지난 24일부터 ‘신명의 바다 신명의 하늘’이란 주제의 국악 상설공연을 펼치고 있다.
대전지역 주요 공연장이 여름철 휴장에 들어감에 따라 공연단체들이 야외 무대에서 무료 공연을 잇따라 펼치고 있다.

충남대 정심화 국제문화회관은 지난 14~16일까지 무대유지보수기간을 마쳤으며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홀세척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이하 전당)은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무대점검기간으로 2주 가량 휴장하는 것을 비롯해 대전 지역 주요 공연장들이 사실상 ‘여름휴가`를 보내고 있다.

이 시기에 다양한 장르공연들이 대전시립미술관 잔디광장과 보문산 야외음악당, 중앙로 지하상가 무대 등에서는 무료로 펼쳐지고 있다.

민족예술단 우금치는 지난 5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대전 시립미술관 잔디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우리가락 우리마당` 공연을 `신명의 바다 신명의 하늘`을 주제로 지난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매일 저녁 펼친다. 판소리와 민요, 풍물, 고전 연극 등 다양한 장르 공연과 문화해설가들이 들려주는 ‘대전의 미`에 대한 명소와 영상도 곁들어진다.

중구문화원은 지난 11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보문산, 춤과 음악이 있는 풍경` 공연을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보문산 야외음악당에서 선보이고 있다.

올해도 5년째를 맞이하는 이 행사는 매년 회를 거듭하면서 대전의 대표적인 야외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다음달 1일에는 아트피플21 `한여름 밤의 운치` 등으로 이어져간다. 또 중구문화원은 매주 토요일 충남도청 앞 중앙로 지하상가 무대에서 `토요어울마당`을 열고 있다.

시립무용단은 다음달 2일부터 3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시립미술관 특설무대(분수대 앞)에서 `한 여름밤 댄스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공연에서는 대전 출신의 무용가들을 초청, 전통과 창작, 현대무용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을 선보인다.

대전문화예술의전당도 다음달 7일부터 14일까지 매일 오후 8시 시립미술관 특설무대에서 뮤지컬과 라틴·살사댄스, 퓨전 국악, 아카펠라, 마술, 인형극 등을 무료로 진행한다. /배문숙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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