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가 30일 아산시 온양 관광호텔에서 이완구 충남지사, 참여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가졌다. |
‘충남디스플레이기업협의회`에는 도내 60개 디스플레이 관련 업체 최고경영자(CEO)들이 참여했다.
삼성전자㈜와 ㈜SFA, ㈜DE&T, 태산LCD㈜, SKC HAAS, 네오뷰코오롱㈜, ㈜삼양EMS, 에버테크노㈜, ㈜인지디스플레이, ㈜케멕스 등 10개사가 임원사로 활동한다.
협의회의 초대 회장은 아산시 둔포면에서 운영 중인 장비업체 ㈜SFA의 신은선(64)가 회원사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협의회는 CEO들의 정례적인 모임을 통해 클러스터 활동을 촉진, 디스플레이 산업의 육성과 가치 창조에 기여하고, 관련 정보교류 및 기업체 공동 이익에 힘을 모아 궁극적으로 천안, 아산 지역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클리스털 밸리를 구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중소 개별기업이 가지고 있는 애로사항은 물론, 대정부 건의 등 일원화된 채널을 확보, 운영할 계획이다.
신은선 회장은 “앞으로 개별기업이 갖고 있는 애로사항 등을 하나로 모아 정부에 건의하고 관할 자치단체 및 학계와의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협의회를 ‘크리스털밸리` 육성의 구심체로 키워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축사에서 “최근 일본의 소니와 샤프가 LCD 패널 10세대를 합작 투자하기로 협약을 맺고, 생산라인 건설에 돌입했고, 대만 정부가 LCD 기술의 중국 이전을 허락해 앞으로 우리의 입지가 흔들릴 가능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고 지적한 뒤 “기업인 모두 한마음으로 진지하게 고민하고 논의하는 장이 열려 디스플레이 산업이 지역 경제를 이끄는 핵심 산업으로 계속 육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두선.아산=김기태 기자 cds081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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