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검사업무는 조달청 품질관리단과 전문 시험기관간 연계체제로 진행되다 보니, 상호간 정보공유의 원활성 부족으로 인해 오프라인 처리가 주를 이뤘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 구축을 통해 계약업체와 수요기관, 전문 시험기관 모두 나라장터(www.g2b.go.kr)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편리한 검사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조달청은 연간 4500여건에 달하는 검사업무 과정에서 검사서류 제출과 팩스전송 등에 따른 각종 행정비용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계약업체는 검사처리 시간 단축에 따라 물품대금 수령 및 자금회전에 여유를 가질 수 있게 됐다.
이성희 조달청 품질관리단장은 “입찰참가에서 대금지급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의 전산화를 실현함으로써, 나라장터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의 전자조달시스템으로 거듭난 것”이라며 “이번 시스템과 오는 9월 도입되는 전문기관 검사제도간 연계를 통해 조달물자의 품질관리 향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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