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중심철학으로 독도문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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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중심철학으로 독도문제 해결하자

[NGO소리]김성수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 김성수치과원장

  • 승인 2008-07-30 00:00
  • 신문게재 2008-07-31 20면
  • 김성수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김성수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
▲ 김성수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 김성수치과원장
▲ 김성수 대전국학운동시민연합회장, 김성수치과원장
우리 속담에 이웃사촌이라는 말이 있다. 이웃은 사촌만큼 가깝다는 뜻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와 이웃한 일본과 중국은 어떠한가? 우리는 선린외교를 부르짖고 있으나 일본이나 중국은 왜 이렇게 좋은 이웃이 못되고 동북공정이며 독도영유권 주장 등으로 우리를 괴롭히고 있을까. 역사적으로 일본과 중국은 한반도를 호시탐탐노리고 침략을 일삼아 왔다. 우리가 국가적으로 구심점이 없이 흔들리면 주변의 강대국들은 어느 때든 침략야욕의 마각을 드러내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 역사적으로 너무나 중요한 시점에 있다. 혹자는 백년전 치욕의 역사를 되풀이 할 수 있는 위기의 상황이라고 까지 한다. 그러나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듯이 이 어려운 시기를 잘 해쳐나가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자.

우리나라는 지정학적으로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강대국들의 틈바구니에 끼어있다. 베이징올림픽 개막을 앞둔 중국은 동북공정을 통하여 고구려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하려는 음모를 꾸미고 있고. 일본은 또다시 독도영유권 주장을 하여 한반도를 넘나보고 있다. 러시아는 풍부한 자원을 바탕으로 다시 꿈틀대고 있으며, 미국은 자국의 이익이라면 언제든지 북한과 손을 잡고 동맹국인 우리나라를 버릴지도 모른다.

강대국들에 둘러싸여 맥을 못 출 것이 아니라 우리 스스로 힘을 키워 강대국으로 발 돋음 해야 할 것 이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 어려운 시기에 수도의 한복판에서 그것도 이순신장군(동상)이 내려다보고 있는 곳에서 연일 국익에도 도움이 되지 않는 촛불을 밝히고 있으니 가슴 아픈 일이다. 촛불은 자기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것이다. 과연 누구를 위한 촛불인가! 국익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촛불을 밝히자.

독도문제는 감정적이고 즉흥적으로 대처할 것이 아니라 정부는 정부차원에서 할 수 있는 외교채널을 최대한 활용하여 독도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은 정신무장을 통하여 어려운 국난을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다.

역사와 세계는 힘의 논리로 쓰여지고 운영된다. 지금 우리가 일본에 견주어 경제력이나 군사력에서 절대적인 약세에 있다. 그러나 경제력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확실한 중심철학을 갖고 정신무장을 하는 것이다. 우리에게는 일제 35년간의 식민통치의 뼈아픈 교훈이 있다. 하지만 많은 국민들이 아직도 사대주의나 식민사관으로 올바른 민족 정체성을 갖지 못 하고 있다.

올바른 국가관과 민족관을 가지려면 확실한 중심철학과 사상이 필요하다. 우리에게는 훌륭한 홍익철학과 선도사상이 있다. 홍익철학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국조 단군의 건국이념이자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이고, 선도사상은 지감.조식.금촉. 생활을 통한 개인의 깨달음에 그치는 것이 아니고 전체평화에 기여하는 삶을 살자는 성통공완의 정신이다.

우리가 가꾸어 나가야 할 중심철학은 식민사관이 아닌 민족사관으로 올바른 역사의식을 갖고,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철학과 선도문화사상을 생활화 하여 외세에 의존하지 말고 우리스스로 힘을 키워 국력을 신장시켜나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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