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17일 발표한 중소기업 연구개발, 시장밀착형 체질강화 방안의 첫 번째 후속 대책으로 신기술 사업화 평가사업을 개편하고, 이 같은 내용의 정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기획부터 연구개발,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하는 3단계 시스템을 기술개발 사업에 전면 도입하겠다는 취지다.
기획단계(1단계)에서는 민·관 합동 프로젝트 방식을 도입, 제안기술의 실현가능성과 시장분석, 미래 사업전략까지 철저한 준비과정을 거치겠다는 복안이다.
기술개발 단계에서는 특성에 따라 기술혁신 개발과 협동형 개발, 구매조건부 개발, 이전 기술개발 등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함으로써, 맞춤형 지원을 가능케할 계획이다.
다만 매년 3000개에 달하는 중소기업 연구개발 소요를 감안할 때 1단계 전 과정의 의무화는 어렵다고 보고, 1단계 진입 과제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제도보완을 유도할 방침이다.
희망기업은 8월1일부터 22일까지 과제신청 홈페이지(www.smbafs.or.kr) 내 마련된 신청양식을 참조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문의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02-3787-0526).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