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구조연합회와 신덕리 주민들은 지난 27일 태안소원장로교회에서 자원봉사자 초청 사은행사 기증식을 가졌다. |
태안군 소원면 신덕리 주민 14가정은 전국 광역시도에서 1가정씩을 초청해 30일부터 8월 2일까지 3박4일 동안 여름 휴가를 함께 보내기로 했다.
이번 사은행사에서 태안군민들의 초청을 받게 된 대상은 기름제거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가정으로, 이들은 주민들 집에 머무르며 태안장로교회와 주민들이 함께 준비한 갯벌체험, 염전체험, 해양스포츠, 횃불 게잡이 등을 즐기며 여름휴가를 보내게 된다.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와 헌신으로 회복된 태안 바다를 자원봉사자들에게 보여주기 위한 이번 행사를 위해 마을 주민들은 전통음식과 특산물 등을 마련하고 손님맞을 준비에 들떠있다.
`당신이 만든 기적, 춤추는 바다 태안에서의 3박4일 기증식` 행사를 기획한 박광현 대전극동방송 부장은 "이번 행사의 경비는 (사) 한국구조연합회(회장 정동남)와 국민은행이 지원해주셨다"며 "한국구조연합회와 신덕리 주민들은 지난 27일 소원장로교회에서 자원봉사자 초청 사은행사 기증식을 가졌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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