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 생활정보기업 코이드가 2004년∼2008년 상반기까지 대전과 부산, 대구, 전남 등 7개 지역의 114 전화번호 안내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휴대전화를 통한 114이용 고객이 2004년도 44%에서 2008년 상반기 50.8%로 유선전화 고객 점유율을 앞질렀다.
또 휴대전화를 이용한 114간접연결 서비스(전화번호 문자전송 서비스)도 2007년 하반기 5.1%에서 2008년 상반기 7.1%로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어, 이용자들이 보다 간편한 사용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중에서는 오전 11∼12시인 점심식사 전 114 이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월요일의 문의 건수가 가장 높았고, 월별로는 초·중·고 등교 문의전화가 많은 3월이 가장 높았다. 반대로, 설 연휴기간으로 문의량이 적고 일수가 부족한 2월 이용률이 가장 낮았다.
2008년 상반기 중 월별로 이용문의가 급증하는 업종들을 봤을 때 1~2월은 신년 모임 후 대리운전 문의와 졸업식 기간의 중국집 문의가 증가하며, 3~4월은 이삿짐센터와 유선방송 문의가 증가했다. 5~6월은 여름철 여행과 에어컨 관련 문의로, 철도청과 가전A/S센터를 찾는 전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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