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구노인실버댄스교실에 참석한 노인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춤을 추고 있다. |
지난 한해 동안 남성 37명, 여성 67명의 노인들이 신청해 6회에 걸쳐 219명에게 단체미팅과 공연관람, 여행 미팅 등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 복지관은 `두번째 사랑프로그램`으로 1대 1 중심의 대화 형식에 초점을 두어 노인이성교제의 좋은 모델이 되고 있다.
황장곡 관장스님은 "혼자보다는 둘이 함께 배우자로 말벗이 되어주고 의지할 수 있다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을 것"이라며 "아직까지 어르신들의 이성교제와 재혼은 사회적으로 시선이 자연스럽지 못한 상황에서 복지관 직원들은 자유로운 이성교제를 할 수 있는 그날이 오기까지 안내자 역할을 해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어르신미팅은 수시로 모집하며 대전시에 거주하는 60세 이상 독거노인중 새로운 이성친구를 사귀거나 재혼을 희망하는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노인이면 누구가 참여할 수 있다. 방문접수만 가능하며 주민등록등본 1통과 사진 1장을 준비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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