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에 가면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하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서천은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친환경지역으로 각인됐다. 이같은 결과 뒤에는 서천군이 발전전략으로 도입한 어메니티 개념이 그대로 배어 있다.
서천군은 나소열 군수 취임과 함께 ‘어메니티` 개념을 도입했다.
인간과 환경의 교감에서 쾌적함, 유쾌함, 즐거움등 긍정적 감흥이나 인식을 불러일으킨다는 뜻을 지니고 있는 어메니티는 생태적 건전성은 물론 문화적 향토성, 지역공동체의 연대감까지 포괄하는 개념으로 서천군의 장기 발전 목표로 선택 됐다.
군은 산업, 환경, 문화, 관광, 교육, 사회복지, 도시건설등 전 분야에 걸쳐 어메니티 개념을 접목하고 있다.
각 지방자치단체마다 난립된 축제의 정체성을 극복하기 위해 관광 분야에도 어메니티 개념을 도입해 차별화 된 축제로 가치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고도의 연구논리에 의해 기획되고 추진되는 서천군의 축제 행사에는 어메니티에 입각한 아름다운 자원 활용, 정감어린 사람, 쾌적한 행사장, 청결한 음식을 지칭하는 미, 감, 쾌, 청이라는 고유의 전략이 포함되면서 그 성가를 인정받고 있다.
나소열 서천군수는 “낙후되고 정체돼 있는 지역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를 구상하게 됐다”며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경제유발 효과는 물론 주민들의 인식이 적극적으로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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