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잠잠’ 대전만 반짝 상승

충청권 ‘잠잠’ 대전만 반짝 상승

■ 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충남 매매 약보합… 행정도시 ‘갈팡질팡’ 거래 관망세

  • 승인 2008-07-28 00:00
  • 신문게재 2008-07-29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 매매 서구 0.07.중구 0.05% 상승세 주도
전세도 서구 0.06%↑ 편의시설 밀집 수요꾸준


충청권 매매가 변동률이 0.03%로 약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3%, 전세가는 0.02%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서구와 중구 각각 0.07%, 0.05% 상승했다. 서구는 도마동 일대가 상승했다. 도마변동재정비촉진지구 개발 기대감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8월 31일 구역지정 후 오는 10월께 개발계획 발표 예정으로 주거환경 개선 기대감으로 인근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중구는 태평동 일대가 올랐다. 태평시장과 홈에버(문화점) 등 편의시설이 뛰어나 실수요자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계룡시와 연기군이 -0.07%, -0.01%로 하락했고 천안시는 0.02% 상승했다.

계룡시는 두마면 일대가 하락했다. 기존 아파트에 매수세가 없어 거래 없이 한산한 분위기다.

연기군은 조치원읍 일대가 하락했다. 행정도시 추진 움직임이 갈피를 못 잡아 매수자들은 거래를 미루고 관망세 분위기다.

천안시는 청수동 일대가 상승했다. 법원, 경찰서 등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으로 청수행정타운의 관심이 꾸준하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진천군은 0.08%, 청주시는 0.02% 상승했다. 진천군은 진천읍 일대가 올랐다. 현대오토넷과 협력업체 근로자들 수요가 이어져 전세물건이 귀하다.

청주시는 복대동 일대가 상승했다. 청주산업단지 근로자들 수요가 넘쳐나자 전세물건을 구하기가 어렵다.

▲ 전세 = 대전 전세가 변동률은 0.04%로 서구와 유성구가 각각 0.06%, 0.05% 상승했다.
서구는 탄방동 일대가 올랐다. 충남고 등 학군과 세이브존, 홈에버 등 편의시설이 밀집돼 전세수요가 꾸준하다.

시청, 검찰, 법원 등 공공기관이 밀집돼 있어 출퇴근하는 공무원들에게도 인기다.
유성구는 교촌동 일대가 올랐다. 서남부지구와 인접해 청약을 기다리는 수요가 많아 전세를 선호하는 모습이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1%로 아산시와 서산시가 각각 0.04%, 0.03% 상승했다. 아산시는 방축동 일대가 올랐다. 인근 용화동에 비해 저렴해 세입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서산시는 동문동 일대가 올랐다. 현대오일뱅크, 대산석유화학단지 등 근로자들과 인근 협력업체 수요까지 더해져 물건이 바닥난 상태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1%로 청주시가 -0.02%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분평동 일대가 하락했다. 계절적 비수기로 세입자들을 구하기 어려워 집주인들은 가격을 내리고 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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