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군 이래 ‘최대 성과’ 전국서 벤치마킹 대상 떠올라
2020년 인구 10만명 시대 목표… 정주여건 대폭 개선
▲ 서천군 홍원항 개발사업 대상지 |
서천발전 정부대안사업을 비롯, 개발촉진지구사업과 균형발전사업 등에 필요한 예산 2조6000억원을 확보했다.
그야말로 천문학적 액수다.
군이 확보한 예산 가운데에는 담당 공무원들이 지난 2년 동안 중앙부처가 실시한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따낸 870억원의 국비도 포함돼 있다.
이 같은 성과는 전국 지자체 가운데서도 가장 성공적인 사례로 손꼽히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예산배정을 통해 확정된 사업은 모두 5년에 걸쳐 해당 개발사업에 투자될 계획이다.
이러한 성과를 통해 서천군은 확실한 성장 동력을 마련하고, 지역발전이라는 목표에 한 걸음 다가서게 됨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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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군은 최근 중장기발전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은 이미 확정된 2조 6000억원 규모의 예산에 6대 핵심사업과 38개 단위사업 추진에 필요한 1조 8886억원을 포함, 총 4조5638 억원을 오는 2020년까지 투입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같은 대규모 마스터플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재원확보가 관건으로 작용 할 전망이다.
서천군은 자신에 차 있다. 군은 그동안 쌓아온 국비확보 노하우를 바탕으로 60%에 해당하는 재원을 확보한 만큼 정부대안사업 등 확정된 사업을 착실하게 추진, 미래의 성장 동력원이 될 BT첨단산업 등을 접목한다는 복안이다.
중장기발전계획에 따르면 서천군은 2020년까지 인구를 10만명으로 끌어 올린다는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농어민의 소득창출을 위해 품질수준과 경쟁력을 강화해 자생할 수 있는 지역순환경제 시스템을 구상하고 있다.
서천군이 그동안의 침체에서 벗어나 새로운 비상과 변신을 꾀하고 있다. 충남의 변방에서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천이 과연 어떤 모습으로 웅비의 나래를 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천=나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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