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9월부터 창업투자 전문가과정 운영

중소기업청은 KAIST를 창업투자전문가과정 시범 대학원으로 선정하고, 오는 9월부터 관련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본 과정은 한 학기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되며, 수료자에게는 중소기업창업지원법상 창업투자회사 전문인력 자격이 부여된다.

현직 벤처투자 심사역과 변호사 등 전문 강사진이 투자기법과 기업평가, 리스크 관리, 세무, 법률 등 벤처투자에 관한 교육을 진행한다.

기업투자 실무에 대한 고급 과정으로 향후 벤처투자 전문가를 비롯한 벤처기업가 지망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금융보험업 종사자 83만명 중 벤처캐피탈 종사자가 1000명, 투자 전문가는 500여명에 불과한 상황을 감안할 때, 향후 벤처투자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중기청은 향후 국내 대학의 우수 벤처캐피탈리스트 양성 과정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이희택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