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진로는 공무원이 전체의 1/3 이상을 차지했고, 기능분야와 일반 기업체, 고시 및 전문직, 교원 임용 순으로 조사됐다.
24일 통계청의 5월 기준 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를 보면, 15~29세 기준 전체 청년 인구는 경제활동인구 446만1000명과 비경제활동인구 536만명 등 모두 982만1000명이다.
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자와 실업자는 각각 415만4000명, 30만7000명으로, 고용률과 실업률은 각각 42.3%, 6.9%로 집계됐다.
전체 고용률 60.5%, 실업률 3%보다 매우 낮은 수치로, 이는 재학 및 휴학생의 고용률이 14.1%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대졸 청년층의 평균 졸업 소요기간은 4년으로 전년보다 1개월 늘었고, 휴학기간은 2년5개월로 1개월 줄었다.
휴학사유는 병역의무이행(71%)을 제외하면 취업 및 자격시험 준비가 16.8%로 가장 높았고, 학비 마련(12.8%)과 어학연수 및 인턴(11.3%) 등이 뒤를 이었다.
재학 및 휴학기간 중 전일제 취업 경험자는 24.6%로 전년 대비 1.9% 줄었고, 시간제 아르바이트 경험자가 55.1%로 1.8% 늘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시험 준비자는 10.3%로 전년 대비 0.4% 늘었고, 취업시험 준비자의 주된 취업진로는 공무원(36.2%)과 기능분야 등 기타(18.7%), 일반기업(16.6%), 고시 및 전문직(14%), 언론사 및 공영기업, 교원임용(각 7.3%) 순으로 확인됐다.
첫 취업까지 소요기간은 평균 11개월로 전년과 유사했고, 첫 직장 근속기간은 평균 20개월로 전년보다 1개월 줄었다.
3년 이상 장기 근속자는 17.6%, 1년 이상 3년 미만은 35.5%로 전년 대비 각각 0.4%, 1.2% 감소한 데 따른 현상이다.
이직사유는 근로여건 불만족이 43.3%로 가장 많았고, 개인사유(19.2%)와 전망 부족(9.5%), 적성 불일치(6.8%), 폐업 및 파산 등(3%) 순으로 조사됐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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