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다음달 3일 인천 문학야구장에서 열리는 `한여름 밤 별들의 잔치` 2008 삼성 PAVV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할 동서군 베스트 10 명단을 발표했다. 이런 가운데 한화에서는 김태균을 비롯해 이범호, 김민재, 클락 등 4명의 선수가 선정됐다.
이어 23일에는 22명의 감독 추천선수 명단이 확정, 서군 김인식 감독은 한화 에이스 류현진을 비롯해 포수 신경현과 용병 마무리 투수 토마스 등 3명을 추천했다.
이날 KBO에 따르면 동군 김성근 감독의 추천선수는 김광현, 채병용, 정우람, 박경완, 이진영, 최정, 박재홍(이상 SK), 이재우, 김현수(이상 두산), 배영수, 오승환(이상 삼성) 등이며, 서군 김인식 감독의 추천선수로는 류현진, 토마스, 신경현(이상 한화), 마일영, 장원삼, 송지만, 이택근(이상 우리), 한기주, 장성호(이상 KIA), 봉중근, 박경수(이상 LG)가 선정됐다.
특히 2008 올스타 전체 42명의 선수 중 동군에서는 김광현, 정우람, 최정(이상 SK), 김현수, 이재우(이상 두산), 가르시아, 김주찬(이상 롯데), 서군에서는 윤석민(KIA), 클락, 토마스(이상 한화), 봉중근(LG) 등 모두 11명의 선수가 처음으로 올스타 선수에 선발되는 감격을 누렸다.
또 참가 선수 가운데 KIA 이종범은 지난 1993년 데뷔 이후 올해로 12번째(역대 최다 양준혁 14회, 베스트 10과 추천선수 포함) 올스타에 선정됐다.
한편 올스타로 선정된 42명의 선수들은 당일 올스타전 경기뿐만 아니라 홈런레이스와 팬사인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박전규 기자 jk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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