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 학생들이 역사 탐방에 나섰다. 독도 문제 등 역사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는 요구에 맞게 학생들은 방학을 맞아 고대 백제 역사를 살피고 있다.
한밭교육박물관(관장 김정모)은 22~25일 여름방학을 맞아 대전지역 초등학생과 학부모 등 160명을 대상으로 고대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공부하고 역사현장을 답사하는 2008 박물관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이틀씩 2기로 구성돼 한밭교육박물관에서의 백제 역사 문화 강의에 이어 부모님과 함께하는 백제의 역사 현장(부여 · 논산 일원) 탐사로 진행된다.
학생들은 백제의 절터인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비롯한 백제의 별궁(別宮)인 궁남지(宮南池), 계백(階伯) 장군 묘, 백제군사박물관 등을 둘러보며 역사의 흔적을 찾아간다.
김정모 한밭교육박물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으로 과거 우리 고장 주변이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최근 국민적 관심을 받고 있는 독도와 연관돼 바른 역사관을 적립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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