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 가족의 한국인 배우자 아카데미를 열기로 해 이주여성 남편들로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는 8월6일부터 27일까지 4주간 대전대 평생교육센터 302호에서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 열리는 아카데미는 대전시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족의 한국인 남편들을 대상으로 한다.
아카데미에서는 레크리에이션과 결혼의 의미, 부부 역할, 성교육, 배우자 나라의 언어와 문화, 갈등 해결 기법, 의사소통기법 등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마감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이다. 접수 문의 252-9997.
이번 아카데미 프로그램 담당자인 대전시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정용아 간사는 "외국인 아내를 배우자로 둔 한국 남편들의 어려운 사연을 들어주고 이를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교육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이주 여성 남편들이 참석해 서로를 이해하고 더욱 더 사랑하며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릴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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