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20분 동안 작성할 것
2. 800(±100)자 분량으로 할 것
3. 관련 기사와 도서를 참고할 것
첫째, 올림픽운동의 목적은 청년들에게 아마추어 스포츠의 기조를 이루는 육체적 노력과 도덕적 자질을 일깨워주고, 동시에 4년마다 행해지는 이해관계를 떠난 우호적인 경기대회에 세계의 경기자를 모이게 함으로써 인류평화의 유지와 인류애에 공헌하는 데 있다.
둘째, 올림픽경기대회는 제1올림피아드, 즉 계속된 4개년으로 일컬어지는 1기(期)를 위한 제전이다. 근대의 제1올림피아드 제전은 1896년 아테네(Athenae)에서 개최됐다. 만약 경기대회를 개최할 수 없었더라도 올림피아드와 경기대회는 1896년부터 기산(起算)하여 순번을 정한다.
셋째, 올림픽경기대회는 4년마다 개최한다. 대회는 모든 나라의 올림픽 경기자들을 공정·평등하게 경기에 참가시킨다. 대회는 어느 국가 또는 개인에 대해서도 인종·종교 또는 정치상의 이유로 차별대우해서는 안 된다.
넷째, 올림픽경기대회를 개최하는 영광은 하나의 도시에 주어지는 것이지, 하나의 국가에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섯째, 동계 올림픽경기대회는 하계 올림픽경기대회와 같은 해에 개최한다. 제1회 동계 올림픽경기대회는 제8올림피아드에 속하는 1924년에 개최됐다. 동계 올림픽대회는 이 해부터 기산하여 개최 순으로 순번을 정하며, 올림피아드라는 말은 쓰지 않는다. 여섯째, 올림픽경기대회는 개인 간의 경기이며 국가 간의 경기가 아니다.
스포츠를 이용하여, 세계의 청년들이 한데 모여 우정을 나눌 수 있다면, 세계 평화의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 쿠베르텡은 올림픽을 통해 성공보다는 노력하는 청년을 만나고 싶어 했다. 제1회 올림픽이 열린지도 100년도 더 된 지금은 그의 생각이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지 이야기 해 보시오. 그리고 본인이 생각하는 올림픽의 정신은 무엇인지, 그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점에 대해 이야기 해 보시오.
불의 전차 (Chariots Of Fire, 1981)
감독 : 휴 허드슨
<불의 전차 줄거리 요약>
1981년, 아카데미상의 주요부문을 휩쓸었던 ‘불의 전차`는 1924년 파리 올림픽 영웅이었던 ‘에릭 리델`의 이야기를 영화화한 것이다. 그는 대학시절, 세계적인 단거리 육상선수로 성장했고 수많은 영국인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파리 올림픽에 출전했다.
영국 육상의 영웅 해롤드 아브라함과 에릭 리델의 실화를 그린 ‘불의 전차`는 두 주인공의 피나는 노력과 역경을 떨쳐내는 강인한 의지, 감격적인 올림픽 우승의 순간들을 잔잔한 영상으로 담아냈다.
유태인 고리대금업자의 아들로 명문 캠브리지 대학생인 해롤드 아브라함은 타고난 스프린터 선수로서 제8회 파리올림대회의 영국 대표로 선발된다. 유태인이기에 당해야했던 천대와 멸시를 이겨내기 위해 승부에 집착하던 해롤드는 육상계의 신화적인 인물로 평가되던 무사비니를 개인코치로 초빙하며 우승을 노린다. 한편 스코틀랜드인 선교사의 아들로 태어난 깊은 신앙심으로 선교사의 길을 걷고 있던 에릭 리델도 피나는 노력과 뛰어난 기량으로 육상선수 대표로 선발된다.
그러나 에릭이 정작 파리에 도착해 경기에 임하려 할 때 큰 시련에 부딪히게 된다. “100미터 결승전은 일요일이란다.” 선교사의 길을 걷는 에릭은 결코 일요일에 달릴 수 없었다.
영국의 황태자가 파리에 자국선수를 응원·격려하러 왔다가 그런 고뇌에 빠진 에릭에게 정중히 출전을 부탁하지만 그는 단호하게 거절한다.
이에 한 육상 동료가 “내가 출전할 400미터에 자네가 나가지. 400미터는 일요일이 아니야.”라고 말하면서 에릭이 출전할 것을 권한다. 그래서 에릭은 동료의 양보를 받아들여 자기의 주 종목인 100미터가 아니라 400미터 경기에 출전했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리고 그의 기록은 이후 16년 동안 깨지지 않았다. 대학을 마친 후, 그는 자신의 모든 부와 명예를 버리고 중국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20년간 선교사로 활동하면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지냈다. 2차 세계대전 말, 그는 일본군 수용소에서 중국인들을 격려하다 지병이 악화되어 세상을 떠났다. 이 영화는 그의 신앙, 헌신, 그리고 인간애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그가 추구한 삶의 목적은 운동경기에서 우승하는 것이 아니라. ‘썩지 않을 면류관`을 얻는 것이었다.
런닝 (Running, 1979)
감독 : 스티븐 힐러드 스턴
<런닝 줄거리 요약>
마이클 트라폴리스(Michael Andropolis: 마이클 더글라스 분)는 여태껏 무슨 일에든 성공해 본 적이 없는 34세의 가장입니다. 처음 부모의 강요로 의대를 다니다가 그만두고 다시 지금 아내의 소원대로 법대를 다녔지만 역시 2년 만에 그만 둘 수밖에 없었다.
사업도 여러가지 해봤지만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고 직장을 옮겨 다니는 것도 여러 번이었다. 게다가 너무도 사랑하는 아내에게서까지 이혼을 요구당한 상태다. 그렇지만 아내는 착한 사람이어서 별거 중인 그가 매일 아침 딸을 학교에까지 바래다주게도 하고 한번씩 집에 와도 친구처럼 따뜻이 맞아준다.
이제 마이클의 마지막 소원은 일생에 처음으로 자기가 그토록 하고 싶었던 일, 올림픽 마라톤에 출전해 보는 것이었다. 그는 젊은 시절 장래가 촉망되던 아마추어 선수였지만 마지막 순간 예선전 출전을 포기한 아픈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늦은 나이에 겨우 다시 예선전에 출전한 마이클은 4위로 골인해서 올림픽 티켓을 놓쳤다고 생각했는데 마침 3위한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대신 출전하는 행운을 얻게 된다. 이제 처음으로 아내와 아이들에게서 인정받는 가장이 되고 지역에서도 유명인사가 된 마이클은 뼈를 깎는 연습을 거쳐 몬트리올 올림픽에 출전한다. 그러나 옛 미국 팀의 코치는 그가 마지막까지 뛰기만 해도 다행이라며 그의 모자라는 투지를 탓한다.
드디어 대망의 올림픽 마지막 날, 마이클은 역주하며 선두로 달리지만 마지막 순간에 미끌어지는 바람에 실격되고 만다. 지켜보던 가족들은 실망하고 온 국민이 안타까워하는데 몇 시간 후에 깨어난 그는 늦은 밤까지 홀로 남은 코스를 달림으로써 전 세계인의 가슴에 가장 훌륭한 선수로 기억된다.
그는 비록 우승을 하지는 못했지만 올림픽을 통해 성공보다는 노력하는 청년을 만나고 싶어했던 쿠베르텡의 정신을 잘 계승한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올림픽의 근본정신]
대전오류초등학교 6학년 2반 김지상
▲ 대전오류초등학교 6학년 2반 김지상 |
쿠베르탱은 프랑스 전쟁에서 패배한 조국을 재건하기 위하여 교육개혁을 주장하던 중에 육체와 정신의 조화를 지향한 고대 그리스의 체육을 보고 거기에 매혹되어 전 세계 청년의 평화의 전당으로 올림픽을 4년 마다 정기적으로 열기로 했는데 성공적인 결과를 거두었다. 쿠베르탱은 ‘보다 빠르게, 보다 높게, 보다 강하게`를 올림픽의 근본정신으로 정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러한 올림픽 정신을 바탕으로 세계평화와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방밥을 취해야 할까. 올림픽에 의하여 긴장이 완화되고 세계적 평화를 얻을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1988년 88올림픽을 열었다. 88올림픽은 역사 최초로 제일 많은 국가들이 올림픽에 참여하였으며 남한과 북한이 통일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여 우리나라 경제 성장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올림픽은 첫째, 스포츠를 통해 분열과 갈등이 치유되고 사회를 하나로 통합하는 계기가 마련된다. 스포츠를 통해 평화 화해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국제적 이목을 끌 수 있기에 충분하다.
둘째, 스포츠가 국제 관계에서 활용되는 남북한 화해 증진시키는 역할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방식이 있다. 외교적 승인을 구하거나 거부하는 수단, 개념을 전파하는 수단, 국가의 위상을 높이는 수단, 국제 이해와 평화를 촉진하는 수단, 저항수단, 무기 없는 수단이 바로 그 방식이다.
셋째, 스포츠가 국가 간의 협력과 화합을 도모한다. 국제 이해와 평화를 촉진 시킬 수 있다. 올림픽 선서의 내용으로는 ‘모든 선수들의 이름으로, 우리 팀의 명예와 스포츠의 영광을 위하여, 진정한 스포츠맨십에 입각하여 규칙을 준수하며 경기에 임할 것을 선서합니다.`이다. 이런 올림픽 선서에서도 올림픽에 근본정신이 담겨져 있다.
도쿄 금메달리스트 알 오터는 너무나 올림픽과 어울리지 않는 모습으로, 육상 대회에서 가장 눈에 띄는 선수 한 명으로 마지막 1번의 기회를 남겨놓고 있다. 온몸에 붕대와 부목으로 칭칭 감은 알 오터는 올림픽 투원반 종목에서 이미 세 번의 세계 신기록을 가져간 선수다. 그는 그의 몸을 보호해 주던 붕대와 부목을 하나하나 벗어버리고 다시 출발선 앞에 섰다.
그는 경기 사고로 1년이 넘는 시간에 목에 깁스를 풀면서 지내고 마취제를 사용하고 부목과 붕대에 의지하면서 대회에 임했다. 포기를 모르고 불가능한 한계에 도전하여 성공한 알 오터 선수는 올림픽에 출전한 이유에 대해 이렇게 대답하였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처럼 고귀한 경험은 없다. 어떤 직업, 아무리 막강한 권력, 많은 돈도 올림픽의 경험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 라고 말했다.
이번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세우고 중국은 많은 시련을 겪고 있다. 이번 쓰촨 성에서 일어난 규모 7.8의 대지진으로 많은 사람들이 사망하였고 티베트의 분리 독립 요구 시위의 강경대응으로 많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많은 나라들이 올림픽의 개최에 대한 의문을 품고 있다. 하지만 중국의 실업 급증 문제, 소득 격차 문제 등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올림픽은 세계 평화와 경제 발전을 이끌어 내는 역할을 해 옴으로서 각 나라에 개최되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다줄 수 있다. 올림픽의 지속적인 개최로 올림픽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킨다면 인류는 평화롭고 서로 단결하며 살아가는 아름다운 세계가 될 것이다.
(총평)대전오류초등학교장 김명수
▲ 대전오류초등학교장 김명수 |
그리고 주변의 나무하나 풀 한포기.한그루에 이르기까지 자세히 관찰하고 새로운 것을 찾아보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지상군은 서론에서 올림픽에 대한 정신을 잘 찾아내어 글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사례도 제시하며 올림픽의 근본정신을 나타내려고 한 점이 돋보인다. 물론 결론부분에서도 주제에 적합하게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서론 이후 문제제기 부분을 좀 더 명확히 하고 본론의 몇 가지 해결방법이 간결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설명이 길어지면 내용이 분산되기 때문에 나타내려고 하는 부분이 흐려질 염려가 있다. 따라서 가능하면 간단하고 명료하게 나타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어떤 글을 쓸 때에는 주제에 얼마만큼 접근하며 풀어내는 것이냐가 중요하다. 그리하여 걸거침이 없도록 다듬는 연습을 한다면 논리적 표현력이 향상될 것이다. 그러므로 앞으로 좀 더 주어진 명제에 대해 설득력을 얻을 수 있도록 생각을 깊이 하고 풀어가는 연습을 해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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