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2%, 전세가는 0.06%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유성구와 서구가 각 0.05%와 0.02%씩 상승했다.
유성구는 하기동 일대가 상승했다. 하기동과 신성동을 잇는 대덕연구단지지원도로가 올해 말 개통예정으로 교통개선 기대감이 반영됐다.
어은동은 인근 시민의 숲 조성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지하철 1호선 갈마역과 인접하고 갤러리아, 이마트 편의시설이 뛰어나 수요층이 두텁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연기군이 -0.10% 하락한 반면 아산시는 0.03% 상승했다.
연기군은 행정도시 축소 위기로 조치원 일대 아파트값이 하락했다. 아산시는 온천동 일대가 올랐다. 온양재정비촉진지구의 개발 기대감이 꾸준하기 때문이다.
충북은 청주시가 0.02% 상승했고 청원군은 -0.04%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모충동 일대가 상승했다. 기존의 저렴한 아파트로 매수자들이 발걸음을 돌려 인근 아파트값이 올랐다.
청원군은 강내면 일대가 하락했다. 인근 오송생명과학단지의 후광효과를 기대한 단지들이 계절적 비수기로 매수세가 약해 가격을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 전세 = 대전 전세가 변동률은 0.08%로 서구와 중구가 각 0.15%, 0.07% 상승했다.
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올랐다. 정부대전청사 등 공공기관이 밀집해 공무원들의 유입이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중구는 오류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지하철 1호선 서대전역이 인접해 있고 세이백화점 등 편의시설도 밀집돼 세입자들의 수요가 꾸준하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5%로 예산군과 천안시가 0.09%, 0.05% 상승했고 연기군은 -0.07%로 하락했다.
예산군은 예산읍 일대가 상승했다. 예산터미널과 장항선 예산역이 위치해 교통이 편리하고 교육청, 군청 등 공무원들 수요도 꾸준해 물건이 귀한 편이다.
천안시는 신방동 일대가 올랐다. 걸어서 5분 거리에 이마트가 있고 일봉산 공원이 인접해 세입자들에게 인기다. 연기군은 조치원읍이 내렸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2%로 제천시와 청주시가 각 0.07%, 0.02% 올랐다.
제천시는 청전동 일대가 올랐다. 중앙시장 및 근린상가들이 잘 발달됐고 의림지로 산책도 가능해 전세수요가 두텁다.
청주시는 가경동 일대 전세가가 꾸준히 상승했다. 인근 복대동의 하이닉스반도체와 청주지방산업단지 근로자들 수요가 이어져 복대동에서 가경동까지 전세수요가 넘쳐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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