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영에프앤비(주), 연 매출 100억원 ‘지역 경제 청량水’

남영에프앤비(주), 연 매출 100억원 ‘지역 경제 청량水’

‘주스.탄산음료 생산’ 홍성 대표기업 손꼽혀

  • 승인 2008-07-21 00:00
  • 신문게재 2008-07-22 29면
  • 홍성=유환동 기자홍성=유환동 기자
국내 최초 옥수수차 PET병으로 출시 ‘명성’
총 41종 제품 생산… ISO 22000 획득 성과


충남 홍성군 결성면 무량리에 위치한 남영에프앤비(주)(대표이사 김진형)는 홍성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손꼽힌다.

지난 2002년 9월 공장 착공 이후 이듬해 6월 준공, 8월 첫 생산에 들어간 남영에프앤비(주)는 과일, 채소류 원료를 주성분으로 하는 주스류 및 탄산·청량음료 생산공장이다.

홍성의 지역 특성상 서해안 고속화 도로 개통으로 서울, 경기의 수도권 도시와 남쪽 도시들과의 중심 물류기점이라 할 수 있는 중간지점에 위치해 물류운영상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용수 및 전력공급이 뛰어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 남영에프앤비(주) 전경
▲ 남영에프앤비(주) 전경

▲홍성에서 새출발 = 남영에프앤비(주)는 지난 2002년 5월 법인을 설립하고 이듬해 6월 홍성 공장을 준공했다.

경기도 화성에 위치해 있던 본사와 생산 공장을 홍성으로 이전한 것이다.
2003년 8월 8월 13일, 역사적인 첫 생산에 돌입했으며 연간 생산능력이 1.5L 기준으로 2600만 본에 달한다.

지난 2006년에는 식품안전경영시스템인 ISO 22000을 획득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첨단가동 시스템을 자랑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옥수수 끓인 물을 PET(Poli-Ethilen Terephthaleit) 병에 담아 출시한 회사로 명성이 높다.연도별 매출도 급격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 남영에프앤비(주)가 옥수수 수염차, 메밀차, 우롱차 등을 출시,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2008년 출시 제품.
▲ 남영에프앤비(주)가 옥수수 수염차, 메밀차, 우롱차 등을 출시,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사진은 2008년 출시 제품.
첫 생산을 시작한 지난 2003년에는 2억3000여만 원에서 2004년 30억여 원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2006년에는 60억여 원으로 3년 만에 26배의 신장률을 기록했으며 지난해에는 공장 가동 4년 만에 100억 원의 매출을 돌파했다.

▲생산 능력 = 남영에프앤비(주) 홍성공장은 대지면적 32만881㎡에 연면적 6337㎡, 건축면적 5768㎡에 달하며 국내에서는 가장 선진화된 음료공장이다.

PET 전용라인으로 탄산·청량음료 및 추출차, 주스류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설비를 갖추고 있다. 자체상표상품(PB),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임가공 품목으로 총 41종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 남영에프앤비 음료 생산공장 모습.
▲ 남영에프앤비 음료 생산공장 모습.
홍성 공장의 월간 생산 능력은 1.5L PET 기준(25일×1일×10시간×1만2000본×1시간) 300만 본으로 제품의 평균 임가공료 160원 적용시 월 매출액은 4억8000만 원에 이른다.

김현주 남영에프앤비(주) 공장장은 “향후 제조전문과 유통전문의 특성화 분리가 될 것으로 미리 예측하고 OEM과 PB 방식의 생산 라인을 가동함으로써 미래를 대비했다”며 “탄산, 청량음료, 주스류 등을 생산하는 국내 최고의 생산공장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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