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진 하나은행 둔산PB센터 팀장 |
백만장자 클럽에 가입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최근 고유가에 따른 인플레이션 영향으로 지난 6월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5%로 한국은행 기준금리 5%를 넘어서며 정기예금 등 확정금리형 상품 가입자는 돈을 맡길수록 손해가 나는 실질금리 마이너스 시대에 진입했다. 이러한 리스크를 상쇄하기 위해서 투자를 한다.
투자란 돈을 벌기 위한 행위로 돈을 잃기 위해 투자하는 사람은 없다.
현재 우리나라는 투자문화의 변화로 1인 1펀드 시대가 도래했으나 우리나라의 금융자산 중 펀드상품의 비중은 1.5%대로, 미국의 25% 수준과 비교할 때는 많은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제는 펀드투자가 일반화돼 펀드투자자들은『펀드투자의 3원칙』을 알고 기본으로 삼아야 한다.
펀드투자의 3원칙 가운데 첫째는 목표투자이다.
목표를 설정하면 투자규모, 기간 등 구체적인 방법을 정할 수 있다.
둘째는 분산투자이다. 한 종류의 펀드에만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성격이 다른 펀드에 여러 시기에 걸쳐 나누어 투자하면 위험을 줄일 수 있다.
셋째는 장기투자이다. 장기투자는 일시적인 경기하락을 극복하고 경제성장의 과실을 누릴 수 있어 투자기간이 길어질수록 원금 손실 위험을 낮출 수 있다.
이제 저축시대에서 투자시대로 패러다임이 전환돼 주식, 펀드가 부동산과 예금을 대체하는 핵심 가계자산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주가 상승률이 다소 둔화한다 하더라도 실질금리 마이너스 상황에서 주식투자는 여전히 유효한 재테크 수단임이 틀림없다는 사실을 상기시켜 준다.
그러므로 저금리, 고령화 시대에 맞춰 인생을 설계하고 자산을 관리하는 성공투자를 위해서는『 펀드투자의 3원칙』을 지켜야 한다.
지난 1977년부터 1990년까지 13년간 마젤란 펀드를 운용해 누적수익률 2700%라는 빼어난 수익률을 기록해 최고의 자금관리자로 꼽히는 피터 린치처럼 우리도 펀드투자의 3원칙을 기본으로 백만장자의 꿈을 꾸는 첫걸음을 내디뎌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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