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도시철도공사가 건물 복사열을 차단해 실내온도를 낮춰 냉방횟수와 시간을 줄여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있다. |
대전도시철도공사(사장 김종희)는 지난 18일부터 본사 건물 4층 옥상에 700㎡ 크기의 차광막을 설치, 직사광선에 따른 복사열을 낮춰 실내온도를 1℃까지 내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에 따라 냉방기 가동 횟수를 줄여 에너지 절약효과를 낳고 있는 것.
실제로 차광막 설치 전과 설치 후의 온도변화를 측정한 결과 외기온도가 32℃일 때 옥상은 복사열로 인해 34℃까지 올랐으나 차광막을 설치하자 32~33℃ 정도를 기록했다.
옥상 온도가 낮아지면 직접적으로 4층 사무실 실내온도를 0.5~1℃ 낮추게 돼 냉방기 가동횟수와 가동 시간을 줄일 수 있다.
한편 도시철도공사는 올해 전기, 가스, 수도료 등 전체 에너지 예산 43억 원의 15%인 6억 3000만원을 절감목표로 삼아 다양한 시책을 추진 중이다. /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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