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장애인보호작업장의 신나는 배움터에서 지적장애인들이 피자 만들기 실습을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
지적장애인들이 피자만들기 요리실습을 통해 성취의 기쁨을 맛보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장애인보호작업장(원장 장인국)은 교육인적자원부에서 지원하는 소외계층 평생교육지원사업을 통해 성인지적장애인의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신나는 배움터` 사업을 하게 됐다.
성인기 지적 장애인들에게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기 위해 일상생활 교육과 지역사회 이용교육, 직업교육, 금전교육을 시켜주고 있는 대전장애인보호작업장은 20일 피자만들기 체험학교를 통해 장애인들로부터 큰 인기와 반향을 불러모았다.
피자 만들기 실습에 참여한 강연주 훈련생은 "사먹기만 하던 피자를 내 손으로 직접 만들어보고 요리하는 과정을 배워볼 수 있어서 너무 재미있다"며 "완성된 피자를 먹어보니 사먹는 피자보다 더 맛있는 것 같다"고 자랑했다.
장인국 원장은 "장애인들이 체험활동을 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배움의 기회를 가지면서 삶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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