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현재 청양에 150㎜의 비가 온 것을 비롯해 청주 152mm, 보령 98.5㎜, 대전 51.0㎜, 부여 49.5㎜, 서산 55.0㎜, 천안 42.5㎜, 금산 33.0㎜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 19일 새벽 충북에 최고 100㎜ 가까운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청주 무심천하상도로가 물에 잠겼다. |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갈매기의 간접적인 영향으로 큰 비가 내리고 있으며 일요일인 20일까지 지역에 따라 최고 150㎜의 비가 더 올 것"이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충북 청주시를 비롯해 청원군, 증평군, 괴산군 등 중부내륙지방에 19일 새벽 집중호우가 쏟아져 무심천 하상도로에 주차된 차량 1대가 떠내려가고 무리하게 무심천 하상도로로 진입한 차량 3대도 운행 중 시동이 꺼져 견인차를 불러 이동시키는 등 청주에서는 이번 비로 차량 10여대가 피해를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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