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원한 공연장으로 ‘문화휴가’ 떠나요

  • 문화
  • 공연/전시

시원한 공연장으로 ‘문화휴가’ 떠나요

가족 음악회.광대 오페라 등 방학맞이 어린이 공연 다채

  • 승인 2008-07-15 00:00
  • 신문게재 2008-07-16 12면
  • 배문숙 기자배문숙 기자
▲ 광대오페라 팔리아치의 한 장면
▲ 광대오페라 팔리아치의 한 장면
▲ 대전시립교향악단 ‘가족음악회시리즈2 ` - 18일 오후 7시30분 우송예술회관·19일 오후 5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클래식음악에 직접 쉽고 편안한 해설을 덧붙여 음악의 이해를 도와주는 가족 음악회로 온 가족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짜여있다. 이번 음악회에는 익숙한 선율이지만 명쾌하게 알 수 없었던 히트 교향곡들의 중요 악장을 해설과 함께 들을 수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대결로 고전주의 양식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한 하이든의 ‘런던교향곡`, 고전주의 악파의 대표적인 인물 모차르트의 ‘교향곡 제25번` 등이 연주된다. 또 고전주의와 낭만주의 음악을 연결해준 작곡가베토벤의 ‘운명 교향곡` 슈베르트의 ‘미완성 교향곡`,낭만주의 작곡가 베를리오즈의 ‘환상 교향곡`, 차이코프스키의 ‘비창 교향곡` 그리고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까지 고전과 낭만 명곡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문의 610-2266.

▲ 광대오페라 ‘팔리아치`- 8월 13~14일 오후 7시 30분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해마다 선보였던 지역 오페라단의 가족 오페라 대신 올해는 서울오페라 앙상블의 광대 오페라 ‘팔리아치`가 다음달 13일과 14일 양일간 선보인다.

광대오페라를 표방한 ‘팔리아치`는 원작인 레온 카발로의 곡 외에 새로 작곡되거나 편곡된 곡이 추가된 오페라로, 서커스·마임·광대극이 결합된 새로운 양식의 공연이다. 광대의 히비극적인 삶을 통해 현대판 인생유전(人生流轉)을 다루고 있다. 이번 공연의 대본·연출은 장수동, 지휘는 양진모이 각각 맡는다. 막간극에는 서커스 단원들의 다양한 곡예가 펼쳐져 아이들이 흥미를 마음껏 자극할 듯. 문의 610-2222

▲ 토마스와 친구들의 신나는 놀이세상 체험전-8월 26일까지 대전 무역전시관.
아이들이 좋아하는 ‘토마스와 친구들`의 인기캐릭터들을 직접 보고 만지며 함께 놀 수 있는 체험전을 대전 무역전시관에서 다음달 26일까지 만날 수 있다. 이번 체험전은 이미 10만 관람객이 찾아주는 성원을 기록할 정도로 영유아들에게는 최고의 인기.

‘토마스와 친구들의 신나는 놀이세상`은 최근 아이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캐릭터인 만큼 여름방학과 휴가 시즌, 아이들과 그들 손에 이끌린 부모들의 열기로 더욱 뜨겁다.

이번 체험전은 지난해 원작사 히트 엔터테인먼트(HIT Entertainment)와의 라이센스 체결로 실제 모양과 같은 토마스, 퍼시, 제임스, 고든 등 인기 캐릭터를 제작 설치하고 전시장을 10개의 테마존으로 나누어 다양한 놀이프로그램이 진행 중 이다. 특히 이번의 체험전은 단순 관람 차원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가족과 함께 즐기는 체험전이라는 테마로 어린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문의 1588-2532. /배문숙기자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상명대, 제25회 대한민국 반도체설계대전 'SK하이닉스상' 수상
  2. 충남대병원,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 1등급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제15회 시가 익어가는 마을 'ON마을축제'
  4. 서구 소외계층 60가정에 밑반찬 봉사
  5.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60주년 6㎞ 걷기대회 개최
  1. [날씨] 단풍 절정 앞두고 이번 주말 따뜻한 날씨 이어져
  2. 대전 노은지구대, 공동체 치안 위해 '찾아가는 간담회' 실시
  3.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생태로운 가을 나들이
  4. 외출제한 명령 위반하고 오토바이 훔친 비행청소년 소년원행
  5. 찾아가는 마을돌봄서비스 ‘마음아 안녕’ 활동 공유회

헤드라인 뉴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 대전에 집결한다

내년 8월 국내 유망 중소기업들이 대전에 집결한다. 대전시는 '2025년 중소기업융합대전'개최지로 25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올해 행사에서 대회기를 이양받았다. 내년 대회는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중소기업융합대전'은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주관으로 중소기업인들 간 업종 경계를 넘어 교류하는 것이 목적이다. 분야별 협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지역별 순회하는 화합 행사 성격도 띠고 있다. 2004년 중소기업 한마음대회로 시작해 2014년 정부 행사로 격상되었으며 2019년부터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 사립대 총장 성추행 의혹에 노조 사퇴 촉구…대학 측 "사실 무근"

대전의 한 사립대학 총장이 여교수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대학노조가 총장과 이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대학 측은 성추행은 사실무근이라며 피해 교수 주장에 신빙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전국교수노동조합 A 대학 지회는 24일 학내에서 대학 총장 B 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성추행 피해를 주장하는 여교수 C 씨도 함께 현장에 나왔다. 선글라스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C 씨는 노조원의 말을 빌려 당시 피해 상황을 설명했다. C 씨와 노조에 따르면, 비정년 트랙 신임 여교수인 C 씨는..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르포] 전국 최초 20대 자율방범대 위촉… 첫 순찰 현장을 따라가보니

"20대 신규 대원들 환영합니다." 23일 오후 5시 대전병무청 2층. 전국 최초 20대 위주의 자율방범대가 출범하는 위촉식 현장을 찾았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마을을 지키기 위해 자원한 신입 대원들을 애정 어린 눈빛으로 바라보며 첫인사를 건넸다. 첫 순찰을 앞둔 신입 대원들은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맞은 편에는 오랜만에 젊은 대원을 맞이해 조금은 어색해하는 듯한 문화1동 자율방범대원들도 자리하고 있었다. 김태민 서대전지구대장은 위촉식 축사를 통해 "주민 참여 치안의 중심지라 할 수 있는 자율방범대는 시민들이 안전을 체감하도록..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애인 구직 행렬 장애인 구직 행렬

  •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내일은 독도의 날…‘자랑스런 우리 땅’

  •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놀면서 배우는 건강체험

  •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 서리 내린다는 상강(霜降) 추위…내일 아침 올가을 ‘최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