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신청사 턴키공사 수주경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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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신청사 턴키공사 수주경쟁 돌입

계룡 VS 코오롱 컨소시엄 도전장… 내달말께 결정

  • 승인 2008-07-14 00:00
  • 신문게재 2008-07-15 8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대전 동구 신청사 건립공사의 수주를 위한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14일 동구청에 따르면 동구 신청사 턴키공사에 계룡건설 컨소시엄과 코오롱건설 컨소시엄이 도전장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계룡건설(55%)은, 금성백조주택(15%), 영민건설(10%), 인보건설(10%), 구성건설(10%)로 구성됐고 코오롱건설(60%)은, 운암건설(10%), 금성건설(20%), 신도종합건설(10%)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동구청은 오는 16일 기본설계도서 제출을 시작으로 8월 중순께 설계점수를 평가한 뒤 월말께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기준은 설계점수 70%, 가격점수 30%로 평가해 실질적으로 설계에서 우위를 차지한 업체의 공사 수주가 유력시된다.

동구 신청사 건립공사는 지역업체 공동도급 비율 40%가 의무화돼 수주에 목말라 있는 지역건설업계에도 가뭄에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입찰 참여사들은 턴키공사 특성상 일정부분 설계비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최종적으로 입찰에 2개사가 참여해 탈락한 업체는 2억6000여만원의 설계비가 보상될 것으로 보인다. 동구 신청사는 동구 가오동 425번지에 총사업비 707억원, 공사비 577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5100㎡ 규모로 오는 11월 착공해 2011년 4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동안 사업추진은 지난해 8월 공유재산 변경계획 승인 후 12월 건립예정지를 토지공사로부터 매입 후 지난 4월 입찰공고를 진행했다.

동구청 관계자는 “청사 건립 추진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새롭게 건립되는 신청사를 동구의 명품건축물로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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