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차세대 주역’ 뭉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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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차세대 주역’ 뭉친다

대전.충남 中企후계자들 ‘미래경영인 모임’ 오늘 결성 초대회장은 방기봉 한국특수메탈공업 대표

  • 승인 2008-07-14 00:00
  • 신문게재 2008-07-15 8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대전·충남 지역경제계의 차세대 주역들이 의기투합(意氣投合)한다.
수십년동안 역사의 현장을 누비며 지역 경제발전을 주도해온 부친(父親) 등 가족의 뜻을 이어받은 2·3세 경영인들이 새로운 지역 경제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뭉치는 것이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대전·충남지역본부는 15일 오후 5시30분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가업을 잇는 지역 중소기업 2세 경영인들이 ‘미래경영인모임` 결성식을 개최한다.

미래경영인모임에는 지역에 있는 중소기업 경영승계자와 후계자 27명이 참여한다. 변호사과 회계사, 교수, 유관기관장 등 6명은 특별회원으로 참여하고, 중진공 지역본부는 사무국 역할을 담당한다.

임기 2년의 초대회장은 방기봉 한국특수메탈공업 대표가 맡고, 부회장은 정태희 삼진정밀 대표, 총무 이재화 미건의료기 대표, 감사는 박완홍 한일 대표가 담당한다.

27명의 후계자들의 면면을 보면 다양하다. 이미 승계를 받아 대표를 맡고 있는 경영인에서부터, 경영수업이 한창인 부사장과 상무, 팀장, 부장은 물론 일반 사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포진돼있다.

분야도 마찬가지다. 일반 제조업에서부터 건설, 의약, 관광, 식품, 섬유 등 지역을 대표하는 산업별 핵심 기업은 대부분 모였다.

미래경영인 모임은 회원 상호간 정보교류를 위해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영인의 자질향상과 기업승계 역량강화를 위해 각종 세미나, 워크숍, 우수기업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결성식에는 박성효 대전시장과 송인섭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하고, ‘가족기업의 사업승계전략`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도 열릴 예정이다.

모임 가입을 희망하는 2세 경영인 또는 경영후계자는 중진공 지역본부로 문의하면 된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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