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대덕.서구 매매 나란히 상승

[부동산]대덕.서구 매매 나란히 상승

■ 주간 아파트 시세 동향 대형마트 등 갖춘 송촌.둔산동 ‘인기’… 대덕 0.07%.서구 0.02% 올라

  • 승인 2008-07-14 00:00
  • 신문게재 2008-07-15 11면
  • 조성수 기자조성수 기자
천안 매매가 0.04% 하락… 매수보다 청약에 ‘관심’
유성 전세가 0.08% 상승… 지족동 수요층 두터워


충남 천안지역의 아파트 매수세가 눈에 띄게 줄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5%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대덕구와 서구가 각각 0.07%와 0.02%씩 상승했다.
대덕구는 송촌동 일대가 상승했다. 홈플러스, 고속버스터미널 등 주거환경이 편리해 실수요자들에게 인기다.

대전 1, 2 지방산업단지와 신탄진 출퇴근 수요까지 더해져 전세물건이 귀해 매매로 선회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상승했다. 백화점, 마트 등 편의시설과 충남고 등 우수학군이 많아 매수세가 꾸준하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천안시가 0.04% 하락했고 공주시는 0.09% 상승했다.
천안시는 불당동 일대가 하락했다. 부동산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분양가가 높지 않은 청약단지들이 등장하면서 매수보다 청약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공주시는 신관동 일대가 상승했다. 법원과 검찰청 등 공공기관 이전도 예정됐고 인근 노후단지의 재건축 움직임까지 더해져 오른 가격에도 거래되는 분위기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제천시가 -0.03%로 하락했고 청주시가 0.02%로 상승했다.
청주시는 분평동 일대가 올랐다. 세광고, 충북고 등 명문학군과 학원가들이 밀집해 학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 전세 = 대전 전세가 변동률은 0.06%로 유성구와 동구가 각각 0.08%, 0.06% 상승했다.
유성구는 지족동 일대가 상승했다. 대전지하철 1호선 노은역과 지족역과 인접해 전세물건이 귀하다.
지족산과 공원이 많아 주거환경이 쾌적해 수요층이 두텁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2%로 아산시와 당진군이 각각 0.10%, 0.08% 상승했다. 아산시는 배방면 일대가 올랐다. 새 아파트가 대부분이라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특히 탕정산업단지 삼성전자 근로자들 수요가 꾸준해 전세물건이 부족하자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수월하다. 당진군은 당진읍 일대가 상승했다. 현대제철 등 각종 철강산업체 근로자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5%로, 청원군과 청주시가 각각 0.09% 0.07% 올랐다.
청원군은 오창읍 일대가 상승했다. 유한양행, 녹십자 등과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연구원들 수요까지 겹쳐 전세물건이 귀하다.

이미 소형 아파트 물건은 바닥나 중형 아파트까지 세입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청주시는 가경동 일대가 상승했다. 인근 복대동에 위치한 청주지방산업단지와 인접해 근로자들이 유입되기 때문이다.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편의시설도 밀집돼 전세물건도 바닥난 상태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